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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방울 팔주령 윗면/국립중앙박물관]


[청동방울 팔주령 밑면/국립중앙박물관]


[청동방울 팔주령 옆/국립중앙박물관]


청동방울 팔주령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서 출토되었으며, 국보 143-2호이다. 표면이 오목하고 뒷면이 불룩한 팍각형 모양의 청동판 모서리에 각각 하나씩, 총 여덟개의 청동구슬이 들어있는 방울이 달려 있는데, 보통 청동방울은 쌍으로 출토가 되는 것으로 보아 두 손으로 들고 방울을 흔들었던 종교적 의식용 도구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한 시기에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서는 출토되지 않는 유물로 한반도 특유의 청동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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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국립중앙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의 멸망과 함께 땅 속에 묻혔다가 1993년 능산리절터를 발굴조하하는 과정에서 출토되었는데, 용이 머리를 들어 입으로 몸체 하부를 물고 있는 형상의 받침과, 연꽃잎으로 장식된 몸통, 산봉우리가 층층이 중첩된 모양의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국립중앙박물관]


향로의 뚜껑 꼭대기에는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봉황이 장식되어 있으며, 다섯 방향으로 쌓아올린 봉우리에 식물, 바위 등을 만들어 넣었고, 사이사이에 산길과 시냇물, 폭포 등을 표현했으며, 상상의 동물과 호랑이, 멧돼지, 원숭이, 새 등 현실 속의 짐승들을 인물과 함께 묘사했다.

향로 뚜껑에 표현된 모습은 마치 짐승과 사람들이 신선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윗부분의 다섯 악사는 신선세계에서의 기쁨을 연주하는 듯하고, 그 옆의 5마리 새들은 꼭대기의 봉황을 응시하고 있다.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국립중앙박물관]


봉황은 턱 밑에 구슬을 낀 채 하늘에서 방금 내려와 앉은 듯이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모양으로 서 있다.

몸통은 8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세 겹의 연꽃 모양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꽃잎 위에 신선과 물가의 동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받침은 하늘을 향해 용트림을 하는 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였고, 다리와 몸통 사이에 구름무늬, 연꽃무늬 등을 넣어 전체가 하나의 원형 받침을 이루도록 하였다.

몸통과 받침은 용이 물고 있는 봉을 몸통에 낸 홈에 끼워 연결시켰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신선들이 산다는 신산을 표현한 박산향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백제적인 요소를 가미하였는데, 불교적 연꽃이 장식되었지만 고대의 전통적인 세계관과 도가사상이 함께 접목되어 표현된 걸작이다.


높이 61.8cm, 무게 11.8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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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87호 금관총 금제관모/국립중앙박물관]



관모는 고깔 형태의 관으로써 머리에 쓰고 끈을 턱에 묶어 고정하는 식으로 착용을 하였다.

관모의 앞쪽에는 새나 나비 날개 모양의 관꾸미개를 꽂아서 장식하였는데, 금관총 금제관모는 맞새김 무늬가 장식된 금판을 여러 장 결합해 만들었다. 앞쪽은 관꾸미개를 꽂을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고, 아래쪽 테두리 부분은 머리에 맞도록 완만한 타원형 곡선으로 들려 있다. 관모의 윗부분에 하트모양으로 뚫린 무늬가 특징인데, 이 하트 모양의 무늬는 6세기 백제의 금속공예품에서 크게 유행한 것으로 신라에서는 천마총에서 나온 은제 허리꾸미개의 드리개(腰佩요패)에서 나타난다. 금관총 금제관모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모와 쌍벽을 이루는 신라의 대표적인 금관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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