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우물가'/ⓒ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우물가'/ⓒ 국립중앙박물관


단원 김홍도의 그림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우물가'는 부녀자들이 모여있는 우물가에서 품행이 바르지 못한 한 남정네가 등장하는데, 남정네는 갓을 벗고 웃옷을 열어 젖히고 여인이 주는 조롱박의 물을 받아 마시고 있다.

자신있게 물을 받아마시는 남정네와는 달리 여인들은 수줍은 듯 고개를 살짝 돌리거나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시대 남녀유별의 풍속을 해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림이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143-5호 청동도끼/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43-5호 청동도끼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 중 하나인 청동으로 만든 도끼이다.

도끼 자루를 끼우는 부분에는 돋은띠(돌대 突帶)가 네 줄이 돌려져 있고, 몸체가 시작되는 부분까지는 곡선을 이루고 몸체는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는 어깨가 있는 청동도끼(유견식동부 有肩式銅斧)로 요령식 동검과 함께 유행했던 부채모양 도끼(편형동부 扇形銅斧)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끼날을 한쪽면에만 세운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도끼의 용도 보다는 나무를 깎거나 다듬는 자귀의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3호 북한산 신리 즌흥왕 순수비/국립중앙박물관



국보 3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는 6세기 중엽 신라 진흥왕(眞興王, 재위 540~576)이 새로 확보한 영토를 친히 돌아보며 여러 곳에 세운 비석 중 하나이다.

A.D 553년에 신라는 백제에게서 한강 하류지방(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 일대)을 빼앗아 '새로운 주'라는 뜻의 신주(新州)를 설치한다.

국보 3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는 555년 10월에 진흥왕이 신주 지역을 돌아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북한산 비봉에 세운 비석이다.

조선시대에는 이 비가 무학대사의 비로 알려졌지만, 1816년 서예가이자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가 이 비석을 조사해 진흥왕순수비인 것을 밝혀내고, 그 내용을 비석의 왼쪽면에 기록해 놓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113호 '청자 철화 버드나무 무늬 병'/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13호 '청자 철화 버드나무 무늬 병'은 12세기 고려시대 것으로 철화청자의 특징인 대담한 의장과 구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청자 철화 버드나무 무늬 병'의 무늬는 다른 철화청자와 비교해 단순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되었지만, 재구성한 버드나무 문양과 통형의 병 모양을 통해 보통의 것과는 다른 특유의 세련된 형체와 격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288호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88호 '<백제창왕>이 새겨진 부여 능산리 터 석조사리감'은 567년 백제 유물로 능산리절터 내 목탑터 심초석 위에서 발견되었다.

사리감(舍利龕)이란 석탑 또는 왕릉과 같은 곳에 사리와 장신구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으로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은 감실의 입구 양쪽에 세로로 '百濟昌王十三秊太歲在, 丁亥妹兄公主供養舍利 백체 창왕(백제 27대 위덕왕의 또다른 이름) 13년에 공주가 사리를 공양했다'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글씨체가 중국의 북조계의 글씨체로 당시 백제가 중국의 북조와 교류했음을 증명하는 자료로 평가받는 유물이기도 하다.

사리감은 화강암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크기는 높이 74cm, 너비 가로와 세로 각 50cm이며, 감실은 높이 45cm, 너비 25.3cm, 깊이 24.5cm로 이루어져 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207호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07호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는 가로 53cm, 세로 73cm 크기로 1973년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천마총에서 발견되었다.

말의 안장 장니(말다래)에 그려진 그림으로 중앙에 꼬리를 세우고 구름 위를 달리는 모습의 흰색 천마가 그려져 있고, 테두리에는 흰색, 붉은색, 검은색 덩굴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천마도가 그려진 바탕은 자작나무 껍질을 두 겹 겹치고 가장자리 쪽에 비단을 대어 만들었는데, 천마도는 신라의 그림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예가 매우드물어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24.8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8.4cm, 입지름 10.5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9.6cm, 입지름 10.4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13cm, 입지름 10.1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은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되었다.

유리병과 잔은 주변의 빛을 빨아들일 듯한 신비로운 연녹색으로 그리스의 오이노코에(Oinochoe)라고 하는 유리병과 형태가 거의 유사한데, 시리아 등지의 지중해 동부 주변에서 주로 만들어졌으며 비단길 및 바닷길을 통해 신라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병의 주둥이 모양은 나팔잎 모양으로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주둥이가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봉수병 鳳首甁'이라고 불리게 됐다.

병의 주둥이와 목에 파란색 띠를 붙인 것은 당시에 유행했던 장식기법이며, 손잡이에 감긴 금실은 부러진 손잡이를 수리하기 위한 용도로 추정된다.

이와같은 유리 그릇들은 금관이나 금 허리띠와 같이 정치, 사회적 신분이 높은 왕릉급 대형 무덤에서 주로 출토된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275호 '기마 인물형 각배'/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75호 '기마 인물형 각배'는 5세기 삼국시대 가야 유물로 높이 23.2cm, 길이 13.1cm, 바닥지름 9.2cm 크기이며,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에서 출토되었다.

국은 이양선 선생의 기증품으로 전체 형태는 말을 타고 있는 무사와 말의 등 부분에 두 개의 뿔잔이 좌우대층으로 솟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말의 몸통에는 판갑이 둘러져 있으며, 말 등에 앉아 있는 무사는 투구와 갑옷을 착용하고,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오른손에는 창을 들고 있는데, 비교적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삼국시대 당시 무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192호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2호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는 길이 120cm, 너비 3.6cm 크기의 4~5세기 신라시대 유물로 경북 경주시 황남동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되었다.

신라 왕족의 무덤에서는 금으로 화려하게 제작된 허리띠가 거의 예외없이 출토가 되는데, 이러한 허리띠의 모양과 재질을 통해 무덤속 주인공의 사회적 신분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같이 신라의 화려한 장례문화는 6세기 이후의 사회변화와 함께 점차 사라지게 된다.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는 넝쿨무늬를 투조(판금, 목재, 석재 등과 같은 기본 재료의 뒷면까지 완전히 도려내 일정한 형상을 나타내는 조각 세공 기법의 하나)하여 만든 방형판에 심엽형 수하식이 매달려 있으며, 심엽형 수하식에는 둥근 달개가 매달려 있다. 드리개는 방형과 타원형 금판을 연결하고 끝에는 약통, 물고기, 숫돌, 곱은옥 등 다양한 상징물들을 매달아 장식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145호 '청동 귀면 화로'/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45호 '청동 귀면 화로'는 높이 13cm, 입지름 14.5cm 크기의 고려시대 작품이다.

화로 전체의 형태와 몸체에 새겨진 문양, 고리의 부착 위치 및 방법, 몸체 내부의 처리 형식, 짐승발 모양의 다리에 새겨진 귀면의 기법 등은 모두 다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독특한 양식을 하고 있다.

몸체는 솥 모양이며, 구연부는 3개의 산이 솟아 있는 듯한 형태를 하고 있고, 양쪽 측면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고리가 남아있다.

화로의 정면에는 투각(조각 기법의 하나로, 재료의 면을 도려내 도안을 나타내는 기법)으로 귀면 장식을 표현했고, 다른 두 면에는 선각(선을 따라 문양을 나타내는 조각 기법)된 귀면 장식이 되어있는데, 정면의 투각된 귀면 장식의 입은 화로에 통풍 역할을 하는 기능을 한다.

화로의 발은 총 3개로 괴수의 얼굴이 장식된 짐승 발 형태로 만들어졌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