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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유해한 화학물질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게 끊임 없이 위협받고 있다. 면역이란 면역세포에 의해 일어나는 반응으로 인체가 자기(self)와 비자기(non-self)를 식별하여 비자기를 없앰으로써 환경에서의 위험에 대처하고 개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일련의 방어기전이다.

 

1. 면역반응

면역반응은 비특이성과 특이성의 두 종류로 분류된다. 특정한 이물질에 대한 인식 없이 이물질에 대해서 비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비특이성 면역반응이라고 한다. 특이성 면역반응은 체내에 침입하거나 혹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이물질에 따라 각각 특정한 방어세포가 작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이다.

 

●비특이성 면역반응

감염에 대한 최초의 면역기전은 외부환경에 노출된 체표면에 의해 만들어지는 장벽이다. 피부와 점막은 자연적인 방어벽의 역할을 한다. 피부는 표피로 덮여 있어 균이 침범하지 못하며 또한 피부에는 라이소자임(lysozyme, 동물에 의해 생성되는 항균성 효소)이 있어서 세균을 쥭이며,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은 박테리아와 진균을 죽인다.

 

호흡기, 소화기, 비뇨생긱기와 같이 인체의 내강이 외부와 접해 있는 곳에는 균의 침투가 용이하다. 이들 부위의 방어기전을 보면 기도점막은 배세포에서 분비되는 점액으로 덮여 있어 이물질을 부착하게 하고, 섬모운동에 의해 이물질을 배출시킨다. 폐포에는 거식구가 있어서 미세한 이물질이 폐포를 거쳐 혈액 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위에서는 강산을 염산의 형태로 분비하여 세균을 침전시키고, 간에 있는 쿠퍼세포는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비뇨기의 점낙에는 라이소자임이 있으며 약산성을 띠고 있고, 요의 세척작용을 통해 균의 침입을 막는다. 여성에서 질과 같은 경우에는 질 내의 상주균이 글리코겐을 젖산으로 만들어 질 내 pH(수소 이온 농도)가 산성을 유지하여 세균의 침입을 막는다.

 

염증반응도 상해에 대한 인체의 비특이성 저항이다. 염증 시에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모세혈관이 확장되며, 단백질에 대한 혈관투과성이 증가되어 부종이 생긴다. 또한 세균이 침범된 조직으로 백혈구가 이동되며, 식균작용과 조직재생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반응은 상해요소의 작용을 파괴하고 중화시켜서 손상의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이성 면역반응

인체에 이물질이 침입했을 때 면역계를 자극하여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항원이라고 한다. 항체는 단백질로 구성된 보호물질이다. 특이성 면역반응에서는 백혈구 중 임파구가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산하여 항원을 비활성화시키고, 또한 임파구 자체가 항원을 처리하거나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인체를 항원으로부터 방어한다.

 

2. 면역의 유형

인체가 면역력을 갖게 되는 방법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자연면역과 인체 면역계의 기능으로 얻는 획득면역이 있으며, 획득면역은 다시 능동면역과 수동면역으로 분류된다.

 

자연면역은 이전에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어떤 항원과 접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체내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선천적으로 유전되는 면역력이다. 예를 들면, 흑인과 아메리카 인디언은 결핵에 걸리기 쉽지만 유럽계 백인은 걸리지 않는 것을 들 수 있다.

 

획득면역 중 능동면역은 인간이 자신의 면역계의 힘으로 능동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저항력을 갖는 것이다. 천연두를 앓은 사람이 영구적인 면역을 갖게 되는 것 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는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갖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수동면역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서 형성한 특이성 항체나 기타 면역성 매개물질을 투여받아서 얻게 되는 면역을 말한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면역계를 자극하여 생성한 파상풍의 항혈청이 있다. 장점은 반응이 즉각적이어서 침범한 항원으로부터 즉각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이지만, 효과가 2~3주로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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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란, 인간을 신체와 정신 두 측면으로 나누어 볼 때 신체적 현상에 대응하는 인간 특유의 생각, 감정, 언어, 행동 현상을 말하는 개념이다. 인간이란 하나의 유기체로서 근본적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없고, 또 신체와 정신은 서로 상호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정신적 현상도 항상 그 기저에는 신체적 현상과 어떤 관련성이 있다.

우리가 정신건강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관심사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생성되고 조절되는가,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가지며 대인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대인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며 이것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것이다.

행동은 생각과 감정의 표현이고 그 자체가 하나의 적응수단이며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들 행동이 어떻게 조직화되며 이용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 감정, 행동의 세 가지 인간행동의 측면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평형을 이루며, 이들이 자기가 처해 있는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통합되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정신이 건강하다면 자기의 감정이나 행동, 생각을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맞추어서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고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자기 생활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999년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10대 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국내총생산(GDP)의 2.7%인 2,000억 달러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1.5배에 달하며, 우리 사외 질환구조도 점차 노인성 질환 및 정신질환이 늘어나는 선진국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정신건강 10대 수칙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②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③마음이 담긴 인사를 반갑게 한다.

④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⑤누구라도 칭찬한다.

⑥하루 세 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⑦약속 시간에는 여유 있게 가서 기다린다.

⑧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⑨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⑩때로는 손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과연 이 열가지 수칙을 잘 지키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긍정적이며, 밝은 마음을 항상 유지하려는 기본적인 방향을 밑바탕에 깔고, 각 개인이 처한 환경에 맞추어 꾸준한 노력과 훈련이 동반될 때 가능할 것이다.


행복을 얻는 데는 지혜 다음에 용기가 소중하다. 우리는 그 어느 것도 스스로 얻을 수 없으며, 지혜는 어머니로부터 유전되고 용기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된다. 이렇게 얻어진 용기는 결심과 훈련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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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으로 종교적 수련을 하던 옛 사람들은 명상이 신이나 삼라만상에 가까운 존재가 되거나 내면의 평화와 깨달음 그리고 사회적 의식을 발견하는 길을 제시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명상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무심히 정신을 집중하는 방법으로서 꼭 종교인만이 행할 수 있는 수행법이 아니다.

일을 잠시 멈추고 그 순간 생겨나는 느낌에 집중함으로써 스트레스와 내적 혼란을 감소시키고 내적 조화와 자기 성찰을 이루기 위해 무심히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다.


명상상태는 깊은 휴식을 취하는 상태와 같다.





명상상태는 깊은 휴식을 취하는 상태와 같아서 이완 시에 나타나는 알파파가 나타나고 심장이나 호흡속도가 느려지고 산소소비도 20% 정도 저하되며, 스트레스가 있거나 피로할 대 증가하는 혈류 유산도 낮아진다. 명상은 불면이나 고혈압, 뇌졸중, 당뇨,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병의 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명상은 약물이나 알코올,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강박적 사고, 우울, 불안, 적개심 극복에도 효과가 있다.


명상에 필요한 네 가지 요소는?


첫째, 조용한 환경

둘째, 편안한 자세

셋째, 내맡기는 순순한 태도

넷째, 마음을 머물게 할 대상이나 생각


앞의 네 가지 요소를 갖춘 상태에서 한 가지 대상이나 생각을 선택해 계속하여 소리내어 반복적으로 읊는다. 이러한 명상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하루에 15~20분씩, 2~3주 정도 수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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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정보, 정상 수면에 영향을 주는 술과 카페인 섭취




정상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생활환경과 스트레스, 각종 질병, 신체활동, 그리고 섭취하는 음식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여러 요인들 중 우리가 무심코 자주 마시게 되는 술과 카페인도 정상적인 수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인데,

술은 초기에는 진정제로 작용을 하고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수시간 후 잠이 깨고 다시 잠드는 것을 어렵게 하기도 하는데, 과량의 술은 REM과 NREM 4단계 수면을 방해하여 술의 효과가 없어지면 다음날 수면 시 부족했던 REM 수면을 보상하게 되므로 수면 중 자주 악몽을 꾸게 되기도 한다.





카페인은 중추신경 자극제로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인 커피, 코코아, 차, 콜라, 초콜릿 등의 섭취는 많은 사람에게 잠드는 것을 방해하고 밤에 잠을 깨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잠들기 전 8~10시간 동안은 되도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신체가 카페인을 대사하는 데 최소한 8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술과 카페인의 섭취는 되도록 줄이고, 적당량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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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골소실(골흡수)이 골형성보다 증가하여 골량이 전반적으로 감소되고, 뼈에 구멍이 나고 부서지기 쉽고,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일어나게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의 원인


퇴행성골소실은 35~40세에 시작되는데, 여기에는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포함된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골소실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진다. 그 이유는 에스트로겐이 골흡수 자극물질의 생산을 억제하고, 골형성 자극물질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 골흡수량이 골형성량보다 증가되기 때문이다. 여성의 수명이 길어지고 폐경 후 여성인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남성은 갑작스런 호르몬의 변화가 없고, 최대골량이 여성보다 높으므로 골다공증의 발생률이 낮다. 70세가 되면 여성은 총 골량의 약 30%가 감소되며, 남성은 약 15%가 감소된다.

퇴행성골소실의 다른 영향요인으로는 저체중,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부족, 부적절한 영양(칼슘과 비타민 D 섭취부족) 등이 있다. 체중은 기계적인 효과로 인해 골형성을 자극한다. 흡연은 혈청 에스트로겐의 대사를 촉진시켜 농도를 낮춘다고 알려져 있고, 조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다. 알콜중독증은 골다공증의 원인이지만 적절한 음주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있다. 육체적 활동은 체중부하와 근육활동으로 골형성을 자극하고 골량을 증가시키는 반면, 적은 움직임은 골소실을 촉진시키며, 칼슘과 비타민 D의 부족이 장기화되면 뼈의 양이 감소된다.



골다공증의 주요증상


골다공증 환자는 보통 골절이 발생하는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키가 작아지고, 척주후만증, 척주의 국소적 압통, 복부돌출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골밀도 측정기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


어떤 질병이든 마찬가지지만 골다공증은 무엇보다 예방이 아주 중요한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발병의 원인을 제거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한다. 최대골량을 증가시키고, 골소실의 시작을 지연시키며, 차후 발생하는 골소실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야 한다.

30세 전후에 도달하는 최고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시키고, 운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골중량을 최대한 축적해 놓아야 하는 시기에 다이어트로 뼈에 손상을 주면 나중에 회복하기가 힘들다.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연령이 어릴수록 골중량이 적은 사람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어, 젊은 여성의 다이어트는 분명히 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성인 20~49세의 칼슘 권장섭취량은 1일 700mg인데, 폐경 후에는 1,000~1,500mg으로 증가하게 된다. 폐경 직후에는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켜도 골소실률의 감소에 영향이 많지 않지만, 연력이 증가하면 칼슘의 흡수도 감소하므로 칼슘의 결핍을 예방하기 우해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비타민 D는 적당한 햇볕 노출과 달걀, 우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금연, 절제된 음주, 규칙적인 운동이 권장되는데, 운동의 유형은 뼈를 자극시키기 위해 체중이 실리는 운동(예: 걷기)을 권장한다. 또한 노인에게는 비타민 D의 생성을 위해 일광욕이 필요하며,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경우 경구로 비타민 D를 보충투여하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의 관리


골다공증이 발병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골다공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에스트로겐, 칼시토닌, 알란드로네이트, 비타민 D 등을 투여하고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킨다. 칼시토닌은 갑상선호르몬의 일종으로 골소실을 줄여 주는 약이며, 알란드로네이트 역시 골소실을 줄이고 골량을 증가시키며 골절위험을 감소시키는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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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필수영양소 중 하나인 지방은 물에는 용해되지 않고 알코올, 에테르 등 지방 용해제에만 용해되는 일련의 유기복합물로서, 형태에 따라 상온에서 고체상태로 있는 것을 지질이라고 하며, 액체상태로 있는 것은 기름이라고 한다.

음식물 중의 지질은 대부분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이며, 그 밖에 인지질, 당지지리 및 스테롤(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다.


중성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결합된 것이다.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각 지방의 성상이 다른데, 지방산은 이중결합의 유무에 따라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포화지방산을 구성하는 탄소가 결합할 수 있는 최대의 수소와 결합되어 있는 지방산이고, 불포화지방산은 결합수소가 적어 이중결합을 가지고 있는 지방산이다. 포화지방산에는 팔미트산,스테아르산 등이 있으며,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및 유제품 등 동물성지방에 많으며 유일한 식물성 지방은 코코아자유, 야자유이다. 일반적으로 융점이 높아 상온에서 고체인 특성을 갖는다. 포화지방ㅅ한은 혈중콜레스테롤의 농도를 15~25% 높이고, 신체의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증, 심장병 및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불포화지방산은 2개 이상의 이중결합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 리놀렌산, 아라키돈산이 속한다. 이중결합을 가진 지방산은 자연에서나 체내에서 매우 불안정하여 산화되기 쉬우며,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 E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융점이 낮아 상온에서 액체형태인데, 불포화지방산은 혈중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어 동맥경화증의 발병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코아자유, 야자유 등을 제외한 모든 식물성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밖에 트랜스지방산이 있는데 이는 액체상태의 식물성기름 속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을 수소화라는 과정을 거쳐 가공하여 포화지방을 만들어 고체상태가 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트랜스지방산은 포화지방산보다 관상동맥질환에 더 나쁘며, 유방암 발생위험을 증가시키고, 필수지방산의 작용을 방해하여 건강에 해로우므로 건강을 위해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표적인 식품에는 마가린, 쇼트닝을 비롯해 이것을 통해 만든 과자, 쿠키, 비스킷, 빵 등이 있다.



[과자, 쿠키, 비스킷, 빵 등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다.]


지질이 혈액을 통해 운반되려면 혈액 내에 용해된 상태가 되어야 한다. 지방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지질을 혈액에 녹이기 위해서 단백질과 기타 물질이 결합된 것이 지단백질(lipoprotein)이다. 지단백질은 점도의 차이에 의해서 네 종류로 분류하는데, 이 중 저밀도 지단백질(low density lipoprotein, LDL), 고밀도 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 HDL)이 콜레스테롤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된다. 저밀도 지단백질은 주로 콜레스테롤로 구성되며,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조직으로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고밀도 지단백질은 소랼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과 함께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사작용을 위해 콜레스테롤을 조직에서 간으로 운반하여 말초조직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므로 높은 수치의 혈청 LDL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반면, 높은 수치의 혈청 HDL은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지방의 기능


* 1g당 9kcal를 공급하여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 이상의 연료효율을 제공하는 가장 농축된 에너지원이다.


* 에너지의 저장형태로 간이나 피하지방 조직에 지방이 축적되며, 축적되었던 지방은 열량원이 필요할 때 다시 방출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피하지방층은 열전도율이 낮아 열의 발산을 막으므로 체온유지를 도우며, 내장이 외부충격을 받았을 때 충격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인지질과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이다.


*필수지방산은 세포막의 기능과 보전을 도우며, 프로스타글란딘, 인지질 등의 전구물질이다. 이 밖에 지방은 지용성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음식의 맛을 좋게 해 주며, 위내 정체시간이 길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주요 구성성분이며 뇌와 신경조직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스테로이드계 호르몬, 담즙산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다. 우리 인체는 간에서 상당량의 콜레스테롤을 합성해 내고 있으며, 식이에서도 흡수된다. 콜레스테롤은 이렇게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로 간주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증의 발생을 높여 심장병과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지방의 섭취는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는데 지방 섭취 권장량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은 전체 열량의 15~25%가 적정한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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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에는 만성합병증과 급성합병증이 있다. 만성합병증은 전체 혈관계에 영향을 주어 미세혈관과 큰 혈관에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과 사망률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미세혈관 합병증


*눈 합병증: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되는 눈의 망막이 손상되어 심한 경우 눈이 멀게 된다.

*신장 합병증: 신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체(사구체)가 손상되어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며, 더 심해지면 신장기능이 완전히 상실된다.

*신경 합병증: 가장 흔히 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릿저릿하고 통증이 오기도 한다.


이 외 자율신경자애로 인해 헛배가 부르거나, 일어설 때 어지럼증, 설사 및 변비, 소변보기가 어려워지며, 남자의 경우 성기능장애 등이 나타난다.

큰 혈관의 합병증은 동맥경화증이 어린 나이에 발생하고, 심해지는 것으로 증상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으로 인한 큰혈관 합병증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경화증으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이 나타나고, 고혈압도 초래된다.

*발과 다리에 혈액공급의 감소로 발의 냉기, 감각이상, 간헐적 파행증, 감염, 발의 상처치유 지연, 괴저를 초래한다.


급성합병증으로는 당뇨조절을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고혈당성 혼수와, 인슐린이나 먹는 당뇨약을 쓰는 사람이 약을 너무 많이 쓰거나 식사를 평소보다 적게 했거나 운동을 많이 한 경우에 나타나는 저혈당이 있다.


[관련 글: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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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해 발병하는 당뇨병은 일단 발병하게 되면 완치가 어렵고 눈, 신장, 신경 등을 비롯해 여러가지 합병증을 동반하게 되어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발병 시에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병


당(포도당)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데 사용되는 연료와 같다. 그런데 포도당이 세포에서 이용되려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세포에서 잘 쓰이지 않게되면(인슐린 저항성) 혈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넘치게 되어 소변으로 당이 나오게 되는 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생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발생한다. 제1형 당뇨병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은 췌장의 베타세포에 바이러스감염, 자신의 면역세포가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보통 4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인슐린이 분비되며, 주된 이상은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발생된다. 4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제2형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에는 비만, 감염, 수술, 스트레스, 활동부족, 약물남용, 노화 등이 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


 구분

정상 

당뇨병 

 공복혈당

 70~110mg 미만

 126mg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140mg 미만

 200mg 이상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발병위험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 발생의 환경요인을 피함으로써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비만의 신체분포가 중요한데, 전신적 비만보다는 복부비만이 당뇨병 발생위험을 높인다. 그러므로 배가 나오면서 비만한 체질의 경우 열량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통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체활동은 인슐린 작용을 개선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주 3~5회, 1회 30~60분 가량의 유산소운동이 권장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적절한 취미활동이 권장된다.


*혈당을 높이는 약물인 이뇨제, 에스트로겐,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의 복용을 피한다.


*당뇨가 발생한 경우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정상 혈당에 가깝게 유지하도록 힘써야 하며, 조절이 힘들 경우는 당뇨약 또는 인슐린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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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젖 부위의 통증은 묵구멍의 가벼운 감염이나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때는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방안의 습도를 높게 유지하고, 물 한 컵에 소금 1/2Ts(티스푼) 정도를 넣은 소금물로 목구멍을 2~3시간에 한 번씩 헹구어 뱉는 방법으로 목에 생긴 염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목에 가장 큰 무리를 주게되는 흡연과 음주는 바로 멈추고, 통증이 심한 경우는 딱딱한 음식이나 자극이 강한 맴고 짠 음식은 피해야 하며, 목에 손수건이나 목도리 등을 가능한 오래도록 둘러줘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목구멍의 통증은 유생성감기,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인두염 및 편도선염 등 목구멍의 염증에 의한 것이 대부분으로, 염증이 상당히 진행되면 열이 심하게 나고 몸살감기와 같이 전신적인 증상이 생기게 되므로 발병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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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 성인의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정지가 발생하는 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의 불충분한 혈액공급으로 인한 대표적 질환으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들 수 있으며, 이와같은  심장질환은 보통 경고증상이 있으므로 경고증상이 느껴질 때는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응급상황에 대한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심근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경고증상은 흉부의 불편감이나 통증으로 알 수 있는데, 흉부 질식감, 압박감, 조이는 듯한 느낌이 있으며, 이러한 느낌이 흉골의 아래쪽으로 뻗쳐 나가거나 혹은 가슴에서 오른쪽 팔까지 통증이 퍼지며 목이나 턱 등의 상부로 방사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 발한 혹은 식은땀, 가슴이 불쾌하고 토할 듯 한 오심, 호흡곤란, 허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2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활동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협심증과 같이 이미 본인이 알고 있는 증상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e)과 같은 휴대약물을 곧바로 투여해야 합니다. 협심증은 심근의 국소적 혹은 일시적인 허혈상태 시에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약물사용으로 증상이 쉽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니트로글리세린 1회 투여 후에도 협심통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곧바로 응급 구조요청을 해야합니다.(American Heart Association, 2005)


[협심증/사진: 서울아산병원]


급성심근경색증은 심근괴사를 일으킬 만큼 관상동맥 혈류량이 감소되었을 때 발생을 하게 되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에 이르거나 증상 시작 후 2~3시간 내에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환자의 90%는 심근경색증 초기 몇 시간 내에 나타나는 부정맥 혹은 심실세동으로 사망하며, 이러한 부정맥은 예방될 수 있거나 치료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 및 예방을 통해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전형적으로 활동이 왕성한 중년기 남자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흉통은 협심통과 유사하지만 증상이 좀 더 심하거나 지속시간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심근경색/사진: 서울아산병원]


참고로 이러한 심장질환은 생활습관의 조정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위험요인이 되는 사항들에 대해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장질환의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유의사항


*고혈압의 조절
(고혈압 환자는 지속적으로 혈압을 조정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금연

(흡연은 절대로 금지해야 합니다.)


*체중의 조절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열량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의 조절


*규칙적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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