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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학습이론에 따르면 대리 강화나 대리 처벌은 우리가 학습하는 상당한 부분을 설명해 준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심리학을 배우지 않고도 실생활에서 이 대리 강화와 대리 처벌을 사용하여 자녀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선행상은 가장 대표적인 대리 강화의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선행상의 경우 일차적으로는 선행을 베풀고 선행상을 받은 사람만 직접적인 강화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선행과 선행상 수상을 관찰한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그와 유사한 선행을 베풀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정에서 형이나 언니가 칭찬받는 행동을 보고 동생이 따라 하는 것도 일종의 대리 강화에 의한 사회학습 현상이다.

 

 일벌백계(한 사람을 처벌하여 백명의 사람을 경계 한다 라는 뜻)는 대리 처벌의 효과를 기대하는 대표적인 행동 통제 방식이다. 우리는 학급에서 규칙을 위반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일일이 다 벌을 줄 수 없을 때가 많다. 따라서 교사는 그중 몇몇 아이를 처벌할 수 있을 뿐인데, 이때 동료 학생의 처벌을 관찰한 다른 아이들이 그 행동을 하지 않게 될 때 이를 두고 "대리 처벌에 의한 사회학습이 발생했다."고 설명한다.

 

 동물도 관찰에 의한 모델링을 하는가? 사회학습은 인간에게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동물들도 관찰로 학습한다는 증거는 많다. 예를 들면, 어떤 새들은 가정에 배달된 우유병의 윗부분을 부리로 찢어서 우유를 먹는다. 이런 현상은 처음에 몇몇 새들이 조작적 조건형성으로 학습한 행동을 다른 새들이 보고 모방한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면, 가와무라라는 일본 학자가 관찰한 원숭이들 중에는 모래나 흙이 묻은 음식을 물에 씻어서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것도 어떤 한 원숭이가 물에 씻어서 먹는 장면을 다른 원숭이들이 모델링한 것이라고 한다. 이 예에서 모래가 씻겨진 고구마는 모래가 묻어 있는 고구마보다 먹기도 좋고 맛도 더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음식에 묻은 모래를 씻어 내는 행동은 계속해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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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정신구조 이론




무의식(the unconscious)은 프로이트 이론의 핵심 개념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설명할 때 빙산에 비유한 바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 욕구나 충동을 의식하지 못하지만 이들은 끊임없이 밖으로 표출되고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힘이 있어서 인간의 행동과 생각, 정서 등을 지배하고 결정하는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인간의 정신세계는 마치 빙산에 잠겨 있는 부분이 대부분이어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다. 전(前)의식(the preconscious)이란 바로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에 위치한 상태로서 인간이 주의를 기울여 자각하려고 노력하면 의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프로이트는, 인간은 두 가지 종류의 본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본능에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힘의 토대가 되는 삶의 본능(eros)과 어둡고 파괴적인 힘의 토대가 되는 죽음의 본능(thanatos)이 있다고 보았다. 삶의 본능에는 성적 본능, 욕구 충족 본능, 창조적 본능, 사람의 본능 등이 포함되는데, 프로이트는 이 삶의 본능의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고 했다.

[인간과 교육/조화태 김계현 전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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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할 개념과 자아 개념에 대해

[관련글 읽기:자아개념]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성역할 개념을 깨닫는 것은 자아 개념 형성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여러 연구 결과에 다르면 부모, 어린이집 보모, 유치원 교사 등은 아이의 성역할 고정관념 형성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들은 남자 아이의 거칠고 고집스러운 행동에 대해서는 강화를 주거나 용납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자아이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는 무시하거나 금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남자아이의 행동은 여자아이보다 더 거칠어지거나 자기주장적이 된다.

 이런 성역할 학습은 "나는 남자니까 이래야 한다, 나는 남자니까 저래서는 안된다." 등의 관념을 가지게 한다. 다라서 "나는 씩씩하고 남자답다."라든가, "나는 예쁘고 여자답다."라는 등의 성역할과 관련된 자아 개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즉 성역할 개념을 갖는 것이 자아 개념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자아 개념의 문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역할 개념과 자신의 행동 간에 차이가 있을 때 생긴다. 예를 들면 어떤 남자아이가 있는데,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은 여자의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자기는 인형을 좋아한다고 하자. 이 아이는 성역할 개념과 관련해서 자아 개념의 발달상에 갈들을 겪을 것이다. 즉 자신의 신념과 행동 간에 틈을 인식하는데,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적 부조화라 한다. 인지적 부조화 상태는 심리적으로 불편한 상태를 일으키므로 부조화를 경험하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없애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인형을 가지고 놀고 싶은 욕구를 억압하며 '나는 남자니까 인형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강화한다. 그러나 인형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경우에는 그런 방법이 효과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갈등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자신이 여자가 아닌가, 자신이 어딘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지나치게 고정적인 성역할 개념을 가지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직업세계나 가정생활에서 남녀의 역할 구분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부억ㅋ일은 여성의 몫이었지만, 오늘날 많은 남성들이 부엌일을 여성과 공유하고 있다. 직업 세계에서도 과거에는 여성의 일과 남성의 일 구분이 심했지만, 현대사회의 직장 문화는 점점 남녀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는 성역할과 관련해서 과거보다 훨씬 더 유연한 자아 개념을 길러 줄 필요가 있다.

[인간과 교육/조화태 김계현 전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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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첫걸음 '언어'



 아이의 언어 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7세 이전이다. 이 시기는 종이에 물이 흡수되듯 보고 듣는 것으로 기억을 한다. 청각 기능이 발달해 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할줄 알고, 반복이나 모방 놀이에 흥미를 느끼므로 언어 교육에 최적기다. 하지만 그 잏에는 머리로 이해되는 것만을 기억하는 특성이 있어 언어교육을 학습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는 아이의 연령에 맞는 풍부한 언어 자극을 주는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 주면 언어 발달과 두뇌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TV나 라디오 같이 상호작용 없는 일방통행식의 듣기는 효과적이지 않다. 5~6개월된 아이에게는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주고, 20개월쯤 된 아이는 언어 모방 능력이 생기므로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고 물건의 일므을 가르쳐 주면 좋다. 미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조건이 된 '이중언어(바이링구얼)','다중언어(멀티링구얼)',의 필요성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중 언어 아이들의 도전>의 저자 바바라 A. 바우어는 세계 280여 개의 나라 중 단일 언어 국가는 29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미 이중언어를 넘어 다중언어의 시대가 열렸다. 언어는 곧 그 문화도 습득하는 것으로 지구촌을 누비며 활약할 글로벌 인재에게는 필수 능력이라 하겠다. 바바라 A. 바우어는 무조건 영어를 배우기보다 접하기 쉬운 나라의 말을 먼저 배우면 이후 다른 언어를 익힐 때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글판과 외국어판으로 번갈아 보여준다거나 짧은 단어부터 주고받는 법이다. 외국어에 자신 없는 부모는 대화를 꺼리는데 함께 노래를 부르며 언어를 익혀도 좋다. 한 곡의 노래를 부르며 비슷한 단어들을 점차 익혀나갈 수 있다. 외국어를 사용할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교육기관에 보냈을 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만두는 게 바람직하다.

[ING생명 Bucket List 통8권,2014년9월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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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아정체성에 대해

 [관련글:자기효능감]




 자아개념은 여러 영역별로 분화되어 형성되는데, 분화된 자아개념은 다시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을 거친다. 여러 영역의 자아개념들 간에 일관성이 느껴질 때 자아 개념의 통합을 경험하게 되는 것인데, 이런 경험을 자아정체감 혹은 자아정체성이라 한다.

 그러나 자아 개념의 통합은 그다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아정체성을 경험하려면 반드시 정체성 탐색과 혼미를 경험해야 한다. 청소년기는 바로 이 정체성 혼미를 경험하는 시기인데, 이는 장아정체성 통합에 이르는 한 과정이다. 자신에 대해서 우리는 때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때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이미 정체성이 어느 정도 형성된 사람은 시시각각 변하는 자기평가에 대폭적인 영향을 받지 않지만, 아직 정체성이 덜 형성된 청소년들은 혼미와 혼돈을 경험한다. 또한 이상적인 자아상과 실제적인 자아 개념 간의 괴리 역시 정체감 혼미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청소년들은 이상적 자아상 중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수용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 자아 탐색 과정에서 청소년은 절망, 방황, 동요를 겪지만 결과적으로 객관적인 자아정체가을 발달시켜 나가게 된다. 자아정체감 연구로 유명한 에릭슨(Erikson)은 이 과정을 정체성 위기의 극복이라고 했다.

 청소년기에 정체성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그의 성격 발달은 크게 왜곡된다. 자아정체성의 발달에는 크게 네 가지 수준이 있는데, 이는 정체성의 위기와 극복의 두 개념을 활용한 것이다.

 첫째는 정체성 혼미의 상태인데, 이는 아직 자아정체성에 관한 위기도 경험하지 못했고 따라서 정체성 극복은 당연히 경험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둘째는 정체성 '조기 완료'인데, 이는 정체성 위기를 제대로 경험하지도 못한 채 마치 정체성을 확립한 것처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사람은 대개 부모에게 강한 영향을 받아서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성격과 직업 발달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다. 셋째는 정체성 유예라고 하는데, 이는 현재 자아정체성 혼미를 경험하면서 회의와 불안정을 경험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자아를 탐색하고 자기 역할을 실험하며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넷째는 정체성 성취로서, 이는 앞의 정체성 유예 기간을 거쳐서 비로소 안정된 정체감을 형성한 단계를 말한다. 이들은 인간관계, 인생의 목표, 가치관, 직업 행동 등에서 안정되어 있다.

 자아정체성의 확립에는 누구보다도 부모의 몫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즉 가정교육이 자아정체성 확립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녀도 가정의 여러 가지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유도하고, 자녀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정상적인 정체성 발달을 이룬다. 반면에 자녀에게 모든 것을 알아서 결정하도록 방임하는 부모, 또는 그 반대로 자녀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억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정체성 발달이 위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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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인지발달의 특성과 교육방법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바뀌는 동안, 인지적으로는 구체적 조작기에서 형식적 조작기로 전환을 경험한다. 이런 전환은 대체로 11~12세 정도에 시작한다. 형식적 조작이라고 하는 사고의 특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마질 수 없는 대상이나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아동기에도 실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동기의 상징적인 사고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서 수학에서 음수나 루트를 이해하려면 눈에 보이는, 실존하는 물건을 이해하는 것과는 다른 고도의 사고능력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비교적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아동기에는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둘째, 가능성에 대한 사고력이 크게 발달한다. '만약.....라면' 이라는 사고가 바로 가능성에 대한 사고이다. 이 '만약.....라면'의 사고 역시 아동기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들의 가정적 사고와 청소년들의 가정적 사고는 질이 다르다. 청소년기에는 주어진 조건들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을 배울 때 전문적인 성인 과학자가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사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셋째, 이상주의적 사고를 한다. 청소년기에 급격히 발달하는 형식적 조작능력은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한다. 논리에 맞는 것은 옳은 것이고, 그렇지 못한 것, 즉 모순화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이상주의적 사고로 확장되는데, 그 이유는 모순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기성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모순되는 현상들을 청소년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그런 모순에 대해서 지극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사회의 모순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고 개혁과 파괴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이런 청소년기의 사고 특징을 교육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자. 형식적 조작은 성인의 사고력과 같은 수준, 즉 최고의 인지능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청소년들은 인간이 배울 수 있는 대부분의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생각을 해낼 수 있음을 뜻한다. 이는 청소년기 교육의 중요성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받은 과학교육의 질은 그의 과학적 사고력의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다. 주입식으로 이루어진 과학교육은 과학적 사고력을 별로 키워주지 못할 것이며, 가설을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나가는, 즉 과학적 사고에 바탕한 과학교육은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 역사, 경제, 지리 등 사회 분야의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사회현상에 대한 자기 견해를 정리하고, 그 견해와 관점에 바탕한 이론을 설정해 그 현상을 설명하는 사고 훈련은 주입식 사회교육에 비해 훨씬 더 바람직한 교육이 될 것이다. 이는 청소년의 왕성한 논리적 사고력을 활용하고 키우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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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행동의 동기

 

 성욕은 보통 본능적인 동기라고 여겨 왔다. 성적 동기는 개체 그 자체의 생존에는 중요하지 않지만 종족의 보존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종족을 보존하려는 유전자의 필요에 의해서 성적인 동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성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은 성호르몬이다. 여성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이 가장 중요한 성호르몬이며, 남성은 안드로겐 특히 테스토스테론이 중요한 성호르몬이다. 이 성호르몬 양의 변화는 그 개체의 성욕 정도와 관련이 깊지만, 그 관련성의 정도는 종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하등동물들의 성행위는 전적으로 성호르몬에 따라 결정이 되지만,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와 인간의 성행위는 성호르몬의 영향을 훠씬 덜 받는다. 즉 고환이나 난소를 제거해도 성욕이 지속되고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성욕구나 성적 행동들은 관찰 학습이나 경험에 의해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쥐 정도의 동물은 관찰 경험이 없어도(혼자 격리되어 자라는 경우) 후에 교미 행동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원숭이들은 격리되어 혼자 자라면 나중에 제대로 교미 행동을 하지 못한다. 인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구나 인간의 성적 행동은 각 나라나 지역의 문화적 영향도 강력하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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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효능감은 반두라(Bandura)의 개념으로서 주로 사회학습이론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자기효능감은 주로 능력에 대한 자아 개념인데, 예컨대 수학에 대한 자기효능감, 의사결정에 대한 자기효능감, 대인관계에 대한 자기효능감 등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효능감이 있을 수 있다.

 자기효능감이란 자기가 그 영역이나 그 과제를 '제대로 우수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없을 것이다.'라는 일종의 예측을 의미한다. 그 예측이 긍정적일 때는 그 과제를 수행하고자 하는 동기가 더 강해질 것이고,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할 때는 그 과제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즉 자기효능감은 성취동기와도 직접 관련이 있는 개념이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어떤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그들이 그 과제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모한 도전보다는 현실에 근거한 자기효능감을 바탕으로 한 도전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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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수유

아기에게는 무엇보다 엄마의 젖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모유가 잘 돌지 않거나 유방염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모유를 수유할 수 없을 때, 모유 이외의 영양, 즉 분유로 양육하는 것을 분유수유라고 합니다. 요즘에 나오는 제조분유는 대부분이 모유성분과 가깝게 만들어 나오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분유수유를 할때는?

애정을 가지고 엄마품에 안고 먹입니다. 아기를 안는 각도는 약 45도 정도가 가장 좋으며, 젖을 먹이기 전에는 기저귀를 갈아 줍니다. 기저귀가 젖어 있으면 아기들이 싫어하니까요.

 

 

올바른 분유수유 방법

젖꼭지를 입에 대서 벌리는 순간 혀위에 얹어 줍니다. 그리고 젖병의 젖꼭지를 충분히 깊게 입속에 넣어야 아기는 빠는데 힘이 들지 않습니다. 또 젖병의 기울기는 각도를 잘못하면 공기를 마시기 때문에 젖병을 아기의 입과 직각이 되도록 잡아줍니다. 아기가 젖을 빠는 동안 젖꼭지 부분에 우유가 항상 꽉 차 있도록 젖병의 기울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조유와 수유의 양

물을 끓인 후 50도~60도로 식힌 다음 월령과 체중에 맞는 양을 넣고 잘 흔듭니다.

이 월령(개월수)에 따른 표준량은 분유통에 따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참고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기 개인에 따라서 먹는 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표준량은 그냥 참고용으로 하고, 아기의 양을 체크하면서 수유량을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젖을 먹다가 혀로 밀어 내는 경우는 그만 먹어도 된다는 것이고, 젖병의 우유가 모두 없어질 때 까지 계속해서 먹는다면 부족하다는 뜻이므로 5~10ml 정도가 남을 정도로 양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먹일 때 온도는 40도 정도로 수유 전에 손목에 약간 우유를 떨어뜨려 봐서 따뜻하다는 느낌정도면 충분합니다.

 

 

 

 

분유를 먹이는 시간은?

젖병의 젖꼭지를 빠는 것은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보다는 힘들지 않기 때문에 1회에 먹는 양도 모유보다 많고 갓난아기 때라도 먹는 시간은 대체로 3시간 또는 4시간 간격으로 정해집니다. 먹고 싶어 할 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먹이면 됩니다.

 

분유를 다 먹인 다음은?

모유를 먹인 후와 마찬가지로 일으켜 안아 등을 쓰다듬에 트림이 나오게 해야 하며 먹다 남은 분유는 쉽게 상하거나 세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 젖꼭지의 구멍 크기는?

젖병을 거꾸로 들었을 때 방울이 약 1초의 간격으로 뚝뚝 떨어지다가 수초 후에 멎는 것이 좋습니다. 방울이 흘러내리거나 너무 빨리 떨어지면 아기가 미처 삼키지 못해 사레가 들리기 쉽습니다.

 

분유의 보관상 주의할 점은?

개봉 전의 분유는 무균상태로 만들어져 있지만 분유 통을 개봉한 후에는 뚜껑을 꼭 덮고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잘 보관하여 변질되지 않도록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가 찰 수 있으니 주의하고 여름철에는 10일 이내에 모두 비우도록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소독은 철저하게

분유수유에서는 젖병이나 기구의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독은 끓는 물에 젖병이나 기구들을 넣고 끓여 주면 되고, 수유 전에는 엄마가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모유수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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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수유의 좋은점과 수유방법






모유 영양의 좋은점

-아기의 영양으로 제일 좋은 것이 모유입니다. 모유는 자연적으로 사람에게 특별히 알맞게 만들어진 영양물로써 영아의 초기(생우 3~4개월 무렵)에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이 됩니다.

-모유수유는 인공영양 수유에 비해 병으로 인한 이병율이나 사망율도 적고 소화불량이나 중이염, 알레르기성 질환도 적게 걸립니다.

-모유는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손쉽게 어디서나 먹일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모유는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엄마와 살을 맞대고 젖을 빠는 아기는 마치 자궁내에 있을 때와 같은 느낌을 느끼게 되므로 안정과 만족감을 얻게 되며, 엄마와 아기 사이에 따뜻한 정이 생깁니다. 이것은 일생을 통해 모자간의 원만하고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출산 후 둘째날부터 약 4일까지 분비되는 초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면역항체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빨면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수축을 촉진시키므로 산후 회복을 빠르게 해줍니다. 또한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배란이 정지되어 자연피임이 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자연피임은 아니므로 피임을 원하시는 경우는 다른 피임법을 택해야 합니다.


모유를 처음 먹이기 시작한 때는?

생 후 몇 시간 후부터 모유를 먹여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정상분만 후 산모와 아기가 안정된 상태라면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유간격은 보통 2~3시간 정도인데 아기가 먹고 싶어할 때마다 주고, 너무 엄격하게 간격을 지키려고 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수유 횟수나 간격이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한쪽 젖을 5~10분 먹인 후 트림시키고 다른 쪽 젖을 빨립니다. 이 정도의 시간이면 젖의 80% 이상이 비게 됩니다.


젖을 먹일 때는?

손과 젖꼭지를 깨끗이 씻고 아기를 안고 먹입니다. 또한 밤에 젖을 먹일 때, 누운 채 젖을 먹이다 보면 가끔 어머니가 그대로 잠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유방이 아기의 코나 입을 막는 경우는 위험하니 귀찮더라도 꼭 일어나 앉아서 아기를 안고 먹이도록 해야합니다.


젖을 먹일 때 약물 복용은?

약물이 젖을 통해 아기에게 전해져 좋지 못한 영양을 줄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젖꼭지는 입속에 깊게

젖꼭지 부분이 검은 부분까지 깊게 물려주고 유방이 아기의 코를 막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코 주위의 유방을 눌러 빨기 쉽도록 해줍니다.


젖이 너무 많이 나올 때는?

젖이 너무 많이 나와 사레가 들려 먹기 힘들어 할 때는 젖을 조금 짜 버린 후 먹이도록 합니다.


젖 먹이는 간격은?

모유는 분유에 비해서 소화가 잘되고 완전히 소화되기 때문에 좀 더 자주 먹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2~3시간마다 먹지만 점차 한번에 먹는 양이 늘어 수유 간격 또한 벌어지게 됩니다. 생후 한 달쯤 되면 야간에 먹지 않고 자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며 생후 4개월까지는 6시간 정도를 밤에 먹지 않고 잘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젖을 다 먹인 다음에는 트림을

아기는 젖을 먹으면서 공기를 함께 마시게 되므로 그대로 눕히면 트림을 하면서 토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젖을 다 먹인 다음에는 아기를 엄마쪽으로 세워서 안고 아기의 등을 쓰다듬어 트림이 나오게 해야 합니다. 아기에 다라 20~30분이 걸려서 트림을 하는 때도 있습니다.


아기가 먹고 남은 젖은?

아기가 먹고 유방에 남은 젖은 손이나 착유기를 써서 짜버립니다. 유방이 비어야 더욱 젖이 잘 돌아 빨리 차게 됩니다.


모유의 부족을 알려면?

가장 손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젖먹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즉, 30분 이상이나 젖을 빨고도 젖꼭지를 놓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모유가 모자라는 증거입니다. 이럴 때는 아기는 기분이 좋지않고 보채며 체중도 별로 늘지 않습니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려면?

어머니의 충분한 영양섭취, 정신안정,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중요합니다. 모유는 분만 후 다음날에는 충분히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기에게 되도록 빨리, 그리고 젖을 자주 빨려서 젖이 더 많이 나오게 해야합니다.

생 후 첫 3주간은 젖이 충분히 잘 나오지 않아도 분유를 주지말고 모유를 계속 빨리면 대부분(80~90%)의 경우는 젖이 잘 나오게 됩니다.


[분유수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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