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김밥은 매끈하게 썰어진 몸뚱이 것보다

맨 끝 자투리가 푸짐하니 맛있습니다.

사람도 너무 완벽하고 매끈하면 인간미가 덜하고

좀 어딘가 허술한 구석도 있고 솔직한 사람이

더 인간적이고 매력 있어요.


왜 그와 대화하면 재미가 없는 줄 아세요?

지켜야 할 예의 안에 갇혀서

솔직한 마음속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그래요.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어떤 경우든 대화는 재미있어져요.

-혜민스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종교는 오히려 해악을 끼치기도 한다. 인간의 약점이나 고뇌를 노리고 있다가 사람들을 생각에 잠기게 하는 설교를 빈사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덜미를 잡는 설교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나는 이러한 장의사의 웅변을 미워한다.

삶에 대해 설교해야지 죽음에 대해 설교해서는 안된다.

희망을 던져 줘야지 공포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인류의 참된 보물인 기쁨을 공동으로 길러 내어야 한다.

이것이 현자의 비결이며 내일의 광명일 것이다.

-알랭


가끔 지하철 안에서 '믿음 천당 불신 지옥' 이라고 외치며 전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본인들에게는 상당히 진지하고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힘들고 곤혹스럽게 한다는 점에서는 그 자체로 이기적인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서로가 모두 죄를 안고 사는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그런 섬뜩한 말 보다는 사랑과 위로가 가득하고 따듯한 희망의 메세지를 건네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며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데 좋지 않을까?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우리는 끊임 없는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나와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

이 관계들이 행복해야 삶이 행복한 것입니다.

혼자 행복한 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스승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는 배움이에요.

깨달았다고 해도,

관계 속에 불편함이 남아 있다면

아직 그 개달음은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혜민스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세상엔 완벽한 준비란 없습니다.

삶은 어차피 모험이고 그 모험을 통해

내 영혼이 성숙해지는 학교입니다.

물론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하겠지만

백 퍼센트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렸다

길을 나서겠다고 하면 너무 늦어요.

설사 실패를 한다 해도

실패만큼 좋은 삶의 선생님은 없습니다.


살다 보면 중요한 선택을 하고 나서

도장 찍기 바로 일보 직전에 머뭇거리는 순간이 꼭 와요.

이때 자신의 선택을 두고 주저하지 마세요.

많은 생각 후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무소의 뿔처럼 뒤로 돌아보지 말고 그 길을 가세요.

-혜민스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세요.

그건 아마도 내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삶을 살아서입니다.

남을 만족시키는 삶이 아닌,

나를 만족시키는 인생을 사세요.


젊은 그대여,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혜민스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나는 인간의 운명의 차이를 이 세 가지 기초적인 규정 위에 두고자 한다.


1. 인간의 자아 

가장 넓은 의미의 인격, 건강, 역량, 미모, 기질, 도덕적 성격, 교양 포함


2.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것 

일반적인 의미의 재화와 소유물


3. 인간이 표상하는 것

타인이 본 자기에 대한 견해 속에서 이루어짐. 명예, 지위, 명성 등



첫번째 표제 아래 관찰되는 차이는 자연이 인간 사이에 둔 구별이다.

그러므로 그 차이 자체가 나머지 두 표제의 차이보다 더욱 본질적이며 훨씬 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지속적인 쾌락은 정신적인 쾌락이며, 이 정신적인 쾌락은 주로 정신력에 달려 있다.


-쇼펜하우어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한 사람과의 관계가 완전히 깨지고 난 뒤에도

그 사람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헤어지고 나서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마음속 집착 없이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길을 걸어가다 문득 들면

나도 다시 행복해질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혜민스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혹시 내가 하는 어떤 일이 다른 무엇으로 부터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나요?

대부분은 뭔가 일이 틀어졌을 때 그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를 더 깊이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가 나에게서 부터 비롯됐다는 가정도 꼭 필요합니다.

밖에서의 원인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수정하면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테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결국 모든 문제는 내 안에서 찾아내야 합니다.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건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에 관해서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생긴다.

그러므로 죽음이란 본시 그 자체는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소크라테스 같은 철인도 죽음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죽음이란 두려운 것이라고 하는 선입견적인 생각이 오히려 두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어떠한 일 때문에 방해를 받고 불안감을 느낀다든지 또는 고민거리가 생겼을 때 결코 남을 탓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책망할 대상은 우리들 자신인 것이고, 그 일에 관한 우리들의 생각 탓인 것이다.

-에픽테토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마음을 다쳤을 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면

나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화가 난다, 그런데 그 화를 다스리지 못한다.

즉 화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화가 내 것이라 할 수 있나요?

내 것이라고 하면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화라는 손님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십시오.

-혜민스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삶에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 많습니다.

자식이나 부모, 남편, 아내, 친구의 행복을 위해

기도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그들의 행복은 결국 그들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이제는

그들이 알아서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놔두세요.


머리로 그려낸 계획 그대로 하면 일이 될 것 같았는데

그 계획을 현실에 적용하면 생각보다 잘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바로,

현실은 내 머리가 예상할 수 있는 상황보다

훨ㅆ니 더 촘촘한 그물망 같은 여러 원인과 조건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혜민스님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