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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사과 안에는 온 우주가 담겨 있습니다.

땅의 영양분, 햇볕, 산소, 질소, 비, 농부의 땀이 들어 있습니다.

온 우주가 서로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안에는 그럼 무엇이 들어가 있을까요?


감사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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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헤어져야 되는 것을 아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세요?

우리의 감정은 머리로 아는 것보다

훨씬 더 깊숙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그만 헤어져라 해도

내 안의 감정이 정리되는 속도는 훨씬 천천히 진행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상대방으로부터 결정타를 맞는 일이 생깁니다.

그 사람이 말로, 행동으로 나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순간,

내 가슴속 그와의 불빛이 정리되어 소멸됨이 보입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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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모른다고 여기고,

모르면 모를수록

안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배우는 데 가장 큰 장애는

모르는데 아는 체하는 것입니다.

모른다 이야기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배우면 되는데

안느 체하니까 계속 모르면서도 아는 것처럼 연극해야 합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솔직해지면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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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다가와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한다면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진심으로 들어주세요.


우리는 친구가 내 힘든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해서

그 친구가 내 고민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줄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들어준다는 것 자체가 고맙고 그것이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다가와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한다면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진심으로 들어주세요.


내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느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누군가가 나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나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것이라는 걸.

그러기에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자비행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에요.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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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각을 잘 단속하면 큰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말을 만들고,

어떤 말을 하는가가 행동이 되며,

반복된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그게 바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어떤 생각을 일으키고

어떤 행동을 하는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마음이란 놈은 한 번에 두 가지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 생각'이 전 우주를 막아버릴 수도 있어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처음 일어난 한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그 첫 생각을 잘 단속하면 큰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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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지금 한번 노트에 쭉 적어보세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도 한번 쭉 적어보세요.

그리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할 거다, 생각하시고

오늘 밤은 그냥 푹, 쉬세요.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나의 몸과 마음은

지금보다 훨씬 더 준비가 잘되어 있을 거예요. 진짜입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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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는 비록 태워지고 있더라도 그리고 고문을 당하고 있더라도,

아니 팔라리스의 황소 안에서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즐거운가!

그것을 나는 얼마나 개의치 않는가!

-에피쿠로스-


*팔라리스의 황소

로마시대 아그리겐툼(라틴어:Agigentum,오늘날의 아그리젠토 Agigento,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남부 해안에 있는 도시)의 폭군이었던 팔라리스(기원전 약 570~564)가 자신의 반대자들을 그 안에 넣고 불로 볶는 데 사용했던 청동으로 만든 황소 모양의 고문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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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장 큰 적이 고통과 권태라면, 자연은 이 두 적에게 맞설 두 가지 방어수단을 인간에게 주었다. 고통에 맞서기 위한 '명랑함'과 권태에 맞서기 위한 '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도 이 두 가지는 서로 가깝지 않으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양립하는 게 불가능하다.

"정신은 우울과 친숙하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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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모든 개체를 고찰하되

그것은 이미 해체되고 변하고 있음을,

그러니까 흩어지고 있음을,

또 모든 것은 말하자면

죽기 위하여 태어났음을 명심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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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속에 살면서

미워하지 않음이여

내 삶은 더없이 행복하여라.

사람들 서로서로

미워하는 그 속에서

나만이라도

나 혼자맘ㄴ이라도

미워하지 말고

바람처럼 물처럼 살아가자.


고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뇌하지 않으매

여기 크나큰 즐거움이 솟는다.

고뇌하는 사람들 속에서

고뇌하지 말고 살아가자.


탐욕 속에 살면서

탐욕이 없음이여 내 삶은 더없이 소박하여라.

사람들 탐욕으로 밤낮을 모를 때에

나만이라도,

나 혼자만이라도

이 탐욕으로부터 멀리 벗어나 있자.


여기 영원한 내 소유는 없지만

그러나 생의 기쁨을 만끽하라.

생의 이 기쁨 속에서

빛, 그자체가 되어 살아가라.


승리는 원한을 부르고

패배한 사람은 비통해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

승리도 패배도 모두 버린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된다.


욕망보다 더 뜨거운 불길은 없고

증오보다 더 나쁜 악은 없다.

육체보다 더한 고통은 없고

나르바나보다 더한 기쁨은 없다.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며

육체는 고통의 근원이다.

이를 분명히 깨닫게 되면

그대는 알 것이다.

니르바나,

그것만이 최상의 기쁨이라는 것을.


'건강'은 가장 큰 재산이요

'만족할 줄 아는 것'은

가장 값비싼 보석이다.

'확신'은 가장 위대한 친구요

'니르바나'는 가장 큰 기쁨이다.


저 침묵 속의 외로움을 알게 되면,

저 침묵 속의 기쁨을 알게 되면,

그는 이 공포와 죄악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리고 그는 니르바나,

저 영원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


지혜로운 이를 만나는 것은 축복이니

그의 곁에 살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도록 하라.

어리석은 자를 만나지 않음은

기쁨이다. 영원한 기쁨이다.


어리석은 자와 함께 가지 말라.

거기 원치 않는 고통이 따르게 된다.

원수와 함께 사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럽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거기 기쁨은 넘쳐 강물로 흐른다.


그 영혼이 새벽처럼 깨어 있는 이,

인내심이 강하고 고개 숙일 줄 아는 이,

이런 사람을 만나거든

그의 뒤를 따르라.

저 별들의 뒤를 따르는 달처럼.


-법구경(法句經) 안락품(安樂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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