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첫술에 배가 부르길 원하죠.
첫 장사를 시작하거나
첫 책, 첫 음반, 첫 영화, 첫 전시회부터
기적처럼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
치밀한 분석과 노력, 그리고 연륜에서 나오는 내공이 없다면
어떤 일도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혜민스님
우리는 첫술에 배가 부르길 원하죠.
첫 장사를 시작하거나
첫 책, 첫 음반, 첫 영화, 첫 전시회부터
기적처럼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
치밀한 분석과 노력, 그리고 연륜에서 나오는 내공이 없다면
어떤 일도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혜민스님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꼭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혜민스님
누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으면
내가 먼저 그것을 해주면 결국 다 돌아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내 생일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면
먼저 친구 생일을 기억해주고
남편이 어깨를 주물러주었으면 하면
본인이 먼저 어깨를 주물러주세요.
-혜민스님
지금 마음이 복잡하고 갈등하고 계시나요?
잠을 푹 주무시고 나면 그 문제가 달리 보일 것입니다.
정말로 틀림없이 그렇습니다.
숙면하기 위해서는,
주무시기 전에 살면서 참 고마웠던 분들,
혹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마음이 뿌듯했던 순간들,
이런 것을 이불 속에서 떠올려본 후 잠을 청하세요.
아주 편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혜민스님
집중만 하면 전화번호부 책도 재미가 있어요.
지금 삶에 재미가 없는 것은
내가 지금 내 삶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혜민스님
배우자에 대해 '쉽게 변하지 않겠구나...' 하고 포기하려 하니
앞으로 남은 그 많은 세월 어떻게 참고 살까 걱정이 되나요?
그럼 스스로에 물어보십시오.
나는 그 사람이 봤을 때 완벽한가?
인간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풀 때,
왜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까,
왜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을까,
이런 마음에서 출발하면 문제는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대에 대한 이해가 아닌
나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왜 상대가 나에 대해 저렇게 생각하는지,
나의 어떤 면 때문에 오해를 했고 힘들어하는지,
이런 관점에서 출발하면 상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혜민스님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누군가 나의 가치를 알아주고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입니다.
아무리 부와 권력을 가졌다고 해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불행합니다.
-혜민스님
식당에서 천 원 차이로 먹고 싶은 것 대신
조금 싼 것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막상 음식이 나오면
먹으면서도 후회하고, 먹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생 짧아요,
처음에 먹고 싶었던 걸로 고르세요.
-혜민스님
역사를 보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나이 드신 분들이 아니고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입니다.
정의가 무너졌다고 판단됐을 때
어떻게든 불의에 맞서려는 그 마음,
내 것을 지키려는 것이 아닌
약자의 권익을 보호해주려는 마음,
나보다 힘든 사람을 보면
안타까워하는 그 마음,
세월이 가도 절대로
그 마음, 처음의 마음, 초심을 잃지 마세요.
-혜민스님
삼십대 중반이나 사십대에 들어서면서 문득 느껴요.
'아이고, 내 인생 결국 이게 다야? 고작 이거였어?'
그 슬프고 허전한 마음, 저도 알아요.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옳은 말보다는
그 사람을 향한 사랑과 관심입니다.
-혜민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