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들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들이'는 나귀를 타고 가는 선비와 소 등에 아이와 함께 올라앉아 길을 가는 양반 부부가 서로 엇갈리며 지나가는 광경을 그린 그림이다.

두 마리의 가축과 각 인물들의 대각선 배치로 화면이 꽉찬 느낌을 주며,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소 등에 올라있는 여인의 모습을 슬쩍 훔쳐보는 듯한 표정이 재미를 주고, 어미 나귀를 따라가며 젖을 물고 있는 새끼의 모습이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산수도/국립중앙박물관



본 '산수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 이방운(李昉運, 1761~?)의 작품으로 당나귀를 타고 길을 떠나는 선비의 모습을 그린 '기려도' 형식의 그림이다.

이러한 '기려도' 형식의 산수도는 반 세속적인 생활에 대한 동경, 그리고 시적 명상 세계에 대해 선비들이 가지는 흠모의 대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산수도'는 이방운의 작품으로 알려진 50여점 중 하나로, 작품의 대부분은 산수와 인물화, 그리고 옛날 이야기와 시를 주제로 하는 내용이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청자 상감 모란 줄기 무늬 기름병/국립중앙박물관



'청자 상감 모란 줄기 무늬 기름병'은 12세기 고려시대 작품으로 높이 3.4cm, 입지름 3.1cm 크기의 도자기(청자)로써, 머리나 몸에 바르는 향기가 있는 기름을 담아 사용하기 위한 용도의 병이다.

납작한 형태의 몸체 위쪽에는 모란줄기 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모란꽃은 백상감 장식, 모란잎은 흑상감 장식이 되어 있다.

전체 문양의 형태는 도안화 된 것으로 사실적인 형태와는 차이가 있지만, 몸체와 어우러진 크기와 배치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담배썰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담배썰기는 말 그대로 말린 담배 잎에서 뼈다귀를 추려낸 다음 담배잎을 겹겹이 쌓아 작두에 썰고 있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특이한 것은 작두를 써는 인물의 왼쪽 어깨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보이도록 표현한 것인데, 담배잎을 누르는 힘의 정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기에 따라 다소 어색해 보이기도 하다.

또한 담배를 써는 인물 주변과 달리 앞쪽 담배잎을 다듬는 인물과 주변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역원급법을 적용해 시각적인 사실감을 잘 살리고 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보물 343호 산수 봉화무늬 벽돌/국립중앙박물관]



충청남도 부여군 외리에서 출토된 7세기 백제 사비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총 8종류의 문양전 중 산수 산수문전은 2종류가 출토되었는데, 보물 343호  '산수 봉화무늬 벽돌'은 자연풍경을 소재로 하여 도식화된 산, 나무, 물, 바위, 구름이 잘 표현돼 있다.

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의 안정된 구도와 산과 구름의 곡선적 표현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표현 기업에 원근법이 나타나는 등 백제 회화의 단면을 볼 수 있는 백제미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두 전돌이 기본적으로 자연풍경을 소재로 하고, 표현 기법 또한 유사하지만 상단의 봉황무늬와 구름의 표현 및 배치가 달라 각각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처음 발견 당시 바닥에 깔린 상태였으며, 문양의 위와 아래가 엇갈린 채 놓여 있었던 것으로 보아 후대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치한 것으로 보이며, 함께 발견된 8종류의 문양전과 함께 크기는 대체로 한 변이 29cm 정도이고, 두께가 4cm 내외이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는 맑은 흰 빛깔과 너그러운 둥근 맛으로 요약할 수 있는 조선백자만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잘생긴 항아리로 꼽힌다.

백자 달항아리는 전체 생김새가 마치 달덩이와 같이 둥그렇고 원만한 모습으로 인해 이름 그대로 달 항아리로 불리는데,

실제로는 달처럼 완전히 둥근 모양이 아닌 원만한 타원형에 가깝고, 비대칭을 이루는데, 굽는 과정에서 한쪽이 조금 내려 앉은 것으로 보이며, 입부분의 지름보다 굽의 지름이 조금 작은 형태를 하고 있다.

표면의 색조는 우윳빛에 가까운데, 푸른 색의 느낌이 거의 없는 투명한 백자유가 사용되었고, 부분적으로 빙렬(氷裂, 얼음이 갈라져 생기는 금 모양의 무늬)이 크게 나타난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보 143-5호 청동도끼/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43-5호 청동도끼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 중 하나인 청동으로 만든 도끼이다.

도끼 자루를 끼우는 부분에는 돋은띠(돌대 突帶)가 네 줄이 돌려져 있고, 몸체가 시작되는 부분까지는 곡선을 이루고 몸체는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는 어깨가 있는 청동도끼(유견식동부 有肩式銅斧)로 요령식 동검과 함께 유행했던 부채모양 도끼(편형동부 扇形銅斧)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끼날을 한쪽면에만 세운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도끼의 용도 보다는 나무를 깎거나 다듬는 자귀의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보물 857호 대완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857호 대완구(大碗口)는 손으로 불을 붙이고 쏘는 유통식 화기(有筒式火器)의 일종으로 총통 완구라고도 한다.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음각된 명문을 통해 대완구의 제작연도가 1845년(헌종 11)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완구는 주조기법이 수려하면서도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화포 연구와 국방 과학 기술 연구에 아주 중요한 유물로 평가 받는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점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점심은 장정들이 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이미 식사를 마친 사람과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등이 매우 다채롭게 표현돼 있다.

그리고 점심을 가지고 왔을 아낙네가 점심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모습과 아낙네를 따라왔을 개의 모습 등은 그림에 정취를 더해준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룻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룻배는 원근법을 적용한 두 척의 나룻배에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짐이 가득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강을 건너 장터로 가는 모습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을 통해 조선 후기 상업 발달의 일면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