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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 제작 비밀 풀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한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 사진 : 보존처리 후
  

이 과정 에서다뉴세문경의 제작에 사용된 거푸집이 주물사를 굳혀 문양을 조각한 사형(砂型)이라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그 동안 다뉴세문경의 제작에 사용한 거푸집의 재질에 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게  되었다.

 

▲ 사진 : 보존처리 전
  

지금까지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은 지름21센티미터의 청동거울 안에 0.3밀리미터 간격으로 13,000개의 가는 선을 새겨넣은 섬세한 문양 때문에 최고의 청동거울로 알려져 왔으며, 거푸집의 재질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사형 주조(鑄造)라는 것을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는 거울면과 문양면에 걸쳐 있는 주조 결함에서 거푸집에 사용한 주물사를 발견함으로써 가능하였다.

 

▲ 사진 : 주연부에 존재하는 주조 결함
  

아울러 비파괴 분석법에 의한 거울의 성분분석 결과 구리, 주석, 납이 혼합된 청동제 였으며, 특히 구리(Cu)와 주석(Sn)의 혼합비율이 Cu:Sn=65.7:34.3로 당시 거울을 만드는 황금비율인 Cu:Sn=66.7:33.3(『周禮, 考工記』‘金有六齊’)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 사진 : 단면에 존재하는 거푸집(사형)에서 분리된 주물사
 이로서 초기철기시대에 제작된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은 한국식동검문화의 발전기에 해당하는 유물로서 외형적인우수성뿐만 아니라 청동기 제작기술이 최고 정점에 달했을 때동경이 가질 수 있는 황금비율로 제작되어 색상이나 반사율 면에서도 뛰어난 작품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보존과학에 의해 다뉴세문경의 제작기술이 규명되어, 고고학 등 관련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예술을 즐겨라! 아츠뉴스 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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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의 추억은 고집을 낳고, 낭인의 서운함은 변심을 낳는 게 세상사 이치인 것을...

그는 재기발랄하다. 고매한 이상주의자다. 하지만 세상은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되레 비판한다. 가혹한 시련을 겪어도 그의 용기와 고귀한 뜻은 조금도 꺾이지 않는다. 갑옷 입고 ‘로시난테’라는 앙상한 말을 타고 산초와 함께 편력의 길에 오른다. 재기발랄한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처럼. 바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보다 강 장관이 더 무섭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강 장관이 시장과 소통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기업 임직원들. 고환율 정책을 펴 서민물가를 부추기고 키코(KIKO) 사태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민간연구소 연구원들.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경제·경영학 교수들. 부자와 대기업을 위한 정책을 편다고 주장하는 진보 지식인들. 모두 강 장관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다.

강 장관도 이들을 이해 못한다. 그는 탁상머리가 아니라 체험에서 우러나는 경제정책을 편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몰라준다는 말이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은 강 장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문제는 많은 국민들이 강 장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다.

그래서 <한겨레21>이 나섰다. 미국발 금융위기라는 국가적 중대 국면에서, 경제정책 수장에 관한 오해와 불통의 접점을 밝혀 이해와 소통이라는 대안을 내놓는 것도 언론의 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강 장관이 왜 고환율 정책에 집착하는지, 종합부동산세 폐지에 목을 매는지 그의 경험을 통해 들여다보기로 했다. 그를 이해하게 된다면 이 글의 제목은 ‘강 장관을 위한 변명’이 될 것이고, 여전히 그를 이해 못하겠다면 ‘강 장관의 헛발질’이 될 것이다.

환율은 주권이다

강 장관이 고환율(원화약세) 정책을 썼다고 하는데,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원래 참여정부 때 너무 강했던 원화를 바로잡으려 한 것뿐이다. 강 장관은 9월24일 한국선진화포럼 월례토론회에서 “지난 3∼4년간 눌렸던 환율이 올해 들어 튀어오르는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책임은 전 정부에 있다는 말이다.

환율이 주권이라는 그의 생각은 체험에서 우러나왔다. 20여 년 전 미국 뉴욕의 추억 때문이다. 당시 그는 뉴욕 재무관으로 있으면서 바로 플라자 호텔 옆 호텔에서 ‘플라자 합의’를 지켜봤다. 1985년 9월22일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선진 5개국(G5)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환율에 관한 합의를 발표했다. 달러 가치를 내리고 엔 가치를 높인다는 게 플라자 합의의 뼈대다. 당시 1달러당 250엔 하던 환율은 1년 뒤 1달러당 120엔대로 주저앉았다. 엔화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일본의 달러 대외 자산은 반토막이 났다. 일본 정부는 엔고에 따르는 불황을 막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썼다. 이 저금리 정책은 부동산 투기로 돈이 흘러들어가게 했고 그 거품으로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맞게 된다.


그 뒤 강 장관은 “환율은 정부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환율주권론’을 확신하게 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부터 강 장관은 강공 일변도의 고환율 정책을 썼다. 어떤 이들은 20년 전과 지금은 다르다고 말한다. 누구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직 기획재정부 출입 기자는 이렇게 변론한다. “강 장관은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오래된 것이 좋아)를 대단히 선호한다.”

환율주권 효과1: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환율 방어로 정부가 ‘실탄’(외환보유액)을 너무 많이 써서 달러가 줄어들고 있다고 사람들이 주장한다. 강 장관의 ‘퍼주기식’ 외환보유고 관리에 우려의 목소리가 따른다. 정부 출범 초기 환율 정책 실패로 쓰지 않아도 될 외환보유액을 너무 많이 써버렸다는 거다.

» 강만수 장관 프로필

강 장관은 대기업 수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환율 정책으로 일관하다가 하반기에 들어 뒤늦게 물가안정 쪽으로 방향을 튼다. 지난 7월 한 달 새 100억달러가 넘는 금액이 외환보유액에서 빠져나갔다. 외환 현물시장과 스와프 시장에 쉼없이 달러를 풀었다. 반년 동안 줄어든 외환보유액은 모두 245억7천만달러다. 전체 외환보유액의 10분의 1에 이른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2600억달러가 넘었다. 9월 말 현재 2400억달러도 안 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외환보유액 금액 자체로는 작다고 볼 수 없다.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라는 식의 인식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문제는 경제팀의 정책 혼선으로 환율이 과도하게 출렁거리고 있는 점이다. 외환시장이 환투기꾼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1992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환투기꾼인 조지 소로스 때문에 거덜났다. 소로스는 당시 고평가된 파운드화를 지키려던 영란은행에 한 달 동안 총공세를 펼쳐 영란은행 외환보유액을 완전 바닥냈다. 결국 영란은행은 소르스에게 백기 항복을 해야 했다. 소로스는 한 달 새 가볍게 10억달러를 수중에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위기 상황에 쓰라고 쌓아놓은 게 외환보유액이다. 강 장관은 10월1일 당정 협의에서 “앞으로 외환시장에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의 자금을 투입해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선제 대응이다. 그는 선제 대응을 잘했다고 이명박 대통령의 칭찬도 받았다.

환율주권 효과2: 키코 후폭풍

올 상반기 환율이 급격히 치솟았다. 그 사이 환율 헤지 상품인 키코 때문에 중소기업의 피해 사례가 불거졌다. 은행들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고, 중소기업을 상대로 낮은 환율에서 키코 계약을 맺었다. 은행들은 정부 책임론을 얘기한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새 정부 출범 뒤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정부의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으로 중소기업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 장관이 키코의 문제점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강 장관은 지난 4월 “은행이 잘 모르는 중소기업에 ‘환율이 더 떨어질 거다’라며 환율 헤징을 권유해 수수료를 받아먹는다. S기 세력(사기 세력)이다”라며 키코 사태의 책임을 은행으로 돌렸다. 다만 정부는 별일 아닌 것으로 처리했다. 중소기업의 ‘투기’ 행위를 정부가 구제해주는 것은 미국의 구제금융과 다를 바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환율은 또 올랐다. 중견업체 태산LCD가 흑자 도산을 했다. 은행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강 장관은 9월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키코 피해 기업 신고를 받고 있으며 흑자 도산하는 기업은 나오지 않는 방향으로 한다”고 밝혔다. 10월1일 대책도 내놓는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중소기업 대출 보증을 약 2조5천억원가량 늘린다는 것이다. 국민 혈세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강 장관의 대대적인 감세정책으로 부자들이 받는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 강만수 장관 어록

종부세는 질투의 경제학이다

“19세기 미국의 경제사상가 헨리 조지는 불후의 명저 <진보와 빈곤>에서 경제가 진보하는 속에 빈곤이 존재하는 이유를 토지소유의 불평등에서 찾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서 토지가치세(Land Value Tax)라는 단일세 제도를 제안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7년 3월 <중앙일보>에 실린 ‘두 얼굴의 땅’이라는 제목의 칼럼이다. 이 글을 쓴 사람은 다름 아닌 강만수 당시 통상산업부 차관이다. 칼럼에서 그는 토지사유제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강 장관은 7년여 뒤인 2004년 11월17일치 <한국경제>에 ‘질투의 경제학, 종합부동산세’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그는 이 글에서 “강남에 눌러앉아 사는 사람들이 투기를 했나 가격을 올렸나? 이사하자니 무겁게 올린 양도소득세가 무섭고, 눌러살자니 종부세가 버거우니 어쩌란 말인가? 특정 지역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벼락 세금을 세금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주장했다.

두 얼굴의 강만수인가? 아니다. 체험에서 우러나온 소신임이 틀림없다. 그는 비정규직으로 사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토로한 적도 있다. 강 장관은 2월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노무현 정부 시작할 때보다 (보유 중인) 아파트 가격이 3배 정도 뛰었다. 10년 동안 야인으로 있으면서 소득은 없는데 종부세만 냈다”며 종부세에 대한 개인적 감정을 드러냈다.

강 장관은 10년 낭인 생활을 하며 부동산 정책에 대해 남다른 체험을 한 것 같다. 전직 재경부(현 기획재정부) 고위 간부의 회고다. “퇴임 뒤 재경부 고위 공무원들은 산하단체에서 보통 3~4탕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IMF 책임론 때문에 누구도 그를 챙겨주지 않았다. 강 장관은 딱 한 번, 그것도 차관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일했을 뿐이다. DJ 정부와 그 뒤 참여정부에 대한 섭섭함과 배신감이 크지 않겠나.” 그들이 만든 경제정책에 대한 생각 또한 그러할 터다.

»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종합부동산세 감세안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서울 대치동 일대 아파트. 한겨레 탁기형 기자

믿을 건 모피아뿐이다

지난해 대선 전 강만수 장관은 교수들로 둘러싸인 이명박 캠프에 혈혈단신 들어갔다. 하지만 끝내 교수 군단을 물리치고 권력투쟁에서 승리했다. ‘청와대엔 MB, 과천에는 왕(王)만수’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권력의 정점에 들어섰다.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등 교수 출신들이 포진돼 있던 이명박 캠프 안에서 그는 ‘고집불통’으로 불린 ‘왕따’였다. MB 캠프에 관여했던 한 인사는 “곽 전 수석과 강 장관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곽 교수는 단계적인 것을 선호했다. 종부세 등 이전 정부가 법제화한 것들은 뒤집기보다 보완해나가는 쪽이었다. 하지만 강 장관은 747 공약처럼 한 번에 하자는 주의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번번이 부딪혔다.

지난해 7월 초 이명박 캠프는 조세개혁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세인 종부세를 지방세인 재산세로 통합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강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즉각 참여정부가 “기존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 캠프는 곧바로 “종부세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곽 교수가 화를 냈고, 당시 이명박 후보도 강 장관을 질타했다. 당시 이명박 후보는 “경제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므로 정권이 바뀌었다고 기존 정권의 정책을 쉽게 뒤집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 뒤 강 장관은 한나라당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하지만 당에서 살아남는다. 당에 수두룩한 재무부 출신 모피아(MOFIA·옛 재무부를 마피아에 빗댄 말)가 그를 보호해준 것이다. 촛불정국에서 곽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짐을 싸고 나와야 했지만 강 장관은 오히려 득세했다. 그 뒤 단행된 인사에서 모피아들은 당·정·청을 장악했다. 정부엔 강 장관(행시 8회·재경원 차관)이, 청와대엔 박병원 경제수석(행시 17회·재경부 차관)이 포진하는 체제로 개편됐다. 당에선 임태희 정책위의장(행시 24회·재경부 산업경제과장)―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행시 22회·재정경제원 국고국 서기관) 라인에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출신의 유재한 전 주택금융공사 사장(행시 20회)이 정책실장으로 합류했다.

사실 교수 출신들은 관료의 맞수가 못 된다. YS 정부의 첫 청와대 경제수석이던 박재윤 서울대 교수, DJ 정부 때 경제수석을 지냈던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교수 모두 모피아들에게 밀려났다. 모피아는 훈련받은 정책기술자들이다. 대통령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모피아들은 수많은 공무원과 산하기관의 조직적 지원을 받아 자료와 정보를 독점한다. 대책도 쏙쏙 만들어낸다. 물론 모피아들은 “아니요”라고 말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지만.

» 진보신당 당원들이 9월25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종부세 감세안을 철회하라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한겨레 강창광 기자

747은 영원하다

강 장관은 미련을 못 버린다. ‘대한민국 747’(연평균 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7대 경제강국) 공약에 관한 미련이다. 강 장관은 지난 3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나빠지고 있는데도 올해 성장률이 6%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경제 여건과 동떨어진 전망을 제시했다. 하지만 강 장관은 10월1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4% 초반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을 바꿨다. 뒤늦게나마 현실을 직시한 것인데, 언론들은 정부 스스로 시장의 신뢰를 갉아먹었다고 깎아내렸다. 또 기획재정부는 9월30일 ‘2009년 예산안’을 내놓으면서 5% 성장률 달성을 전제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간 경제연구기관들은 내년 성장률이 3% 후반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대통령도 미련을 못 버린다. 강 장관에 대한 미련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6월 특별기자회견에서 강 장관의 경질과 관련해 “(문제가 있으면) 방향을 바꾸면 되고 책임을 맡겨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그때그때 바꿀 순 없다”고 오히려 강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다.

대통령과 장관의 돈독한 신뢰의 출발은 언제부터일까? 만남은 소망교회였다. 1981년 당시 강 장관은 재무부 이재국 과장이었고,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건설 사장이었다. 둘 다 바쁜 때였다. 그러다 소망교회에 있는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에 들어갔다. 소금회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주축이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멤버였다. 99년부터 두 사람은 급속하게 친해졌다. 동병상련의 심정 때문이었다. 강 장관은 IMF로 옷을 벗었을 때였다. 이 대통령은 당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힘들 때 친구가 오래가는 법이다.

강 장관은 고급 관료 출신이어서 경제정책을 만들어낼 줄 알았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747’이란 대선공약의 청사진도 함께 그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신뢰가 계속될수록 시장과 국민의 신뢰는 멀어져가고만 있다.

사람들은 ‘강 장관이 도대체 위기 대응 능력이 있는가’라며 물음표를 던진다. 이미 IMF 사태를 겪으면서 봤는데 더 이상 볼 것도 없다고도 한다. 하지만 ‘임면권’을 따지기 좋아하는 대통령만 위기 대처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그만이다. 한 재경부 퇴임 관료는 “MB가 강 장관을 자르기 힘들 것이다. MB가 데리고 온 교수들을 다 내보냈기에 경제 문제를 의지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야당에서는 현 경제팀이 좌충우돌하고 있으니 경제부총리제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부총리 1순위로 강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경기를 부양할 때가 아니라 내실을 다지고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때다. 경제팀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다”(하준경 한양대 교수)라고 권한다. 그러나 강 장관은 현실과 동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신념인 성장지상주의를 현실에 적용하려 애쓰고 있다. 성장 조급증이 ‘파생상품’이 되어 환율정책 혼선과 키코 사태 후폭풍을 불러일으키더라도 그는 앞만 보고 박차를 가한다. 라만차의 돈키호테처럼.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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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수장이 오히려 방해꾼"신용등급 하향?

국내의 물가 급등에도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고수해 국내 경제전문가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만수 재정경제부 장관에 대해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마저 "경제정책의 수장이 해법을 찾기 보다는 방해하고 있다"고 밝혀, 최근의 남북관계 악화와 겹쳐 국가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주는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1일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최근 강만수 장관이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게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의 핵심 문제인 상황에서 책임감 있는 행동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데니얼 멜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3월 소비자물가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도 "기본적으로 최근 대외 요인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국제유가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 이외에 별로 없다"고 말해, 재정부가 대통령에 건의해 추진중인 물가대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그는 "한국 경제는 기초체력이 좋아 최근 물가 상승과 같은 단기적 위기는 정책 조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지만, 문제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수장이 해법을 찾기보다 방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강만수 경제팀 자체가 한국 경제의 문제라는 인식을 보였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25일 매일경제가 주최한 이코노미스트 클럽 초청 강연회에서 "한미 금리가 2.75%포인트 벌어진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밝혀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또한 멜서 선임 연구위원은 "한국 소비자들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이라는 이중고로 때문에 높은 물가 상승률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물가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강만수 경제팀의 환율 띄우기를 지적했다.


이러한 무디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중경 재정부 차관은 2일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시장에 개입 환율을 끌어올리려 하는 등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에는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무디스이코노미 닷컴은 6% 성장에 매달리고 있는 강만수 장관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로 분석, 강만수 경제팀의 현실인식에 의문부호를 달게 했다.


상황이 이렇자 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은 3일 "이명박 정부는 수출과 투자로 우선 성장부터 해놓고 보자는 식으로 인위적인 금리인하나 환율상승만을 꾀하고 있다. 또 중장기적인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이나 가격 전가를 하고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서민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희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면서 강만수 경제팀을 정조준했다.


이밖에도 강 장관은 지난달 31일에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에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다른 견해를 고집하는 등 정부내에서도 '독불장군'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중심을 잡고 경제부처와 금융당국들의 의견을 조율해야 할 재정경제부가 오히려 혼선을 주고 해당기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미 한국은행과는 환율과 금리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던 강 장관은 금융위원회 등 타 부처 소관 업무에까지 감나라 팥나라 하는 양상이며, 재정부가 발표한 '민간 의료보험 활성화' 대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적 보험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반대했으며, 전기요금 인하 방침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가 반기를 드는 등 경제 콘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전혀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정부 안팎에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석 기자]
출처:http://www.frontiertimes.co.kr/news_view.html?s=FR02&no=27118&s_id=22&ss_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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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LPH-6111)은 대한민국 해군의 대형 수송함이자 상륙함정이다.

2002년 10월 말에 한진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건조를 시작한 뒤, 2005년 7월 12일 진수하였고 2006년 5월 22일부터 시운전을 시작하여 2007년 7월 3일 취역하였다.

정식 명칭은 LPH(Landing Platform Helicopter) 대형 상륙함이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상륙함으로,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하는 LPX(Landing Platform Experimental) 가운데 1번함이다. 미국식 함정 분류에 의하면 독도함은 LPH(Landing Platform Helicopter)에 분류되고 한국어로 헬리콥터 탑재 상륙강습함으로 번역한다.

상륙 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의 수송이 주목적이며 헬리콥터를 이용한 미래형 강습 상륙함으로 기동 함대에 운영될 예정이다.

수송 능력은 헬리콥터 7대, 전차 6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고속상륙정 2척, 승조원 300명, 상륙군 700명이다.

독도함은 UH-60 기동헬리콥터와 AH-1 공격헬리콥터 등 15대 정도의 헬리콥터 외에도 2척의 고속상륙정(LSF-Ⅱ) 솔개 631을 탑재한다. 독도함의 격납고 아래에 있는 함미부에는 배 밑바닥이 없어 바로 바다가 들어와 있는 길이 26.4미터, 폭 14.3미터의 작은 풀장이 있다. 이 풀장으로 공기부양정이 들락거리는 ‘배 안의 항구’인데, 이 항구를 도크(dock)라고 한다.

독도함 안에는 전차의 경우 10대, 이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군용 트럭은 200대까지 실을 수 있는 거대한 지하 주차장이 있다. ‘덤프(dump)’ 또는 ‘비클 스페이스(vehicle space)’라고 불리는 이 주차장은 배 안의 항구에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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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의 건국신화(단군신화)

옛날 환인의 서자 환웅이 세상에 내려와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므로, 아버지가 환웅의 뜻을 헤아려 천부인 3개를 주어, 세상에 내려가 사람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이 무리 3,000명을 거느리고 태백산의 신단수에 내려와 신시라 이르니, 그가 곧 환웅천왕이다. 그는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고, 곡 ·명 ·병 ·형 ·선 ·악 등 무릇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렸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은 굴속에 살면서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이들에게 신령스러운 쑥 한 줌과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일렀다. 곰과 호랑이는 이것을 먹고, 곰은 참아 여자의 몸이 되고 호랑이는 참지 못해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웅녀는 혼인해주는 이가 없어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를 배게 해달라고 축원하였다. 이에 환웅이 잠시 변하여 혼인하여서 아이를 낳으니, 그가 곧 단군 왕검이다. 왕검이 당고(唐高: 중국의 가장 오랜 역사 고전인 상서 첫머리에 올라 있는 제왕) 즉위 50년인 경인(庚寅: 50년은 丁巳이니 틀린 듯하다)에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비로소 조선이라 일컬었으며, 이어서 백악산의 아사달로 옮긴 뒤 그 곳을 궁홀산 또는 금미달이라 하였다. 단군은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고 주나라 호왕이 즉위한 기묘년에 기자를 조선의 임금으로 봉한 후 장당경(藏唐京: 황해도 신천군 文化面)으로 옮겼다가, 뒤에 아사달에 돌아와 숨어서 산신이 되니 나이가 190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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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캣-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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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쇼핑몰에서 가장 인기있는 광고는 키워드 광고이다. 대부분의 검색엔진은 키워드 조회수에 조회당 단가를 곱해서 광고비를 책정하고 있다. 오버추어는 조회수가 아닌 클릭수에 단가를 곱해서 광고비를 책정한다.

일반적인 키워드 광고에 비해 오버추어 광고는 덜 알려져 있는 편이다. 따라서 이번시간에 오버추어 광고의 특징, 전략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오버추어 광고의 특징

1. 클릭당 과금 방식이다.
2. 광고금액이 입찰식으로 정해진다. (상위 4~5개의 사이트가 첫페이지에 노출)
3. 총 조회수에 있어 네이버와 동등 이상의 볼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옥션, 온켓 등의 경매사이트에서 수백개의 키워드 광고를 수행하는등 주요 키워드 광고 매체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다.

오버추어 광고의 장점

1. 키워드의 추가/삭제, 설명문 수정등의 광고 관리가 용이하다.
2. 리포트, 정산, 광고비 납부 등이 편리하다.
3. 키워드별로 다른 사이트명, 설명문을 만들기 쉽다.
4. 한번에 여러 검색엔진에 노출된다. (야후, 다음, 드림위즈, MSN등)
5. 상세키워드 공략에 유리하다.

오버추어 광고의 단점

1. 초보자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2. 인기 키워드의 경우 경쟁이 다른 키워드 광고보다 더 치열하기 때문에 광고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3. 광고 스페이스가 다른 키워드에 비해 적다.
4. 조회수가 높은 키워드에 부적합하다.

오버추어 광고 전략 포인트

포인트1) 조회수가 월 20000이하의 키워드를 이용하자.

조회수가 20000회가 넘을 경우 다른 키워드광고 상품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급적 20000회이하의 키워드를 이용한다.

포인트2) 단가가 500원이 넘을 경우 하지 말자

오버추어 광고단가 500원은 곧 cpc 500원이다. 구매전환율을 1%로 할때 한개 팔아서 5만원이 남아야 된다는 의미이다. 이는 밑빠진독의 물붓기식의 광고가 될수 밖에 없다.
500원이 넘는 광고는 그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다. 500원이상의 광고를 할 경우는 객단가가 높고 수익률이 높은 아이템에 한해서 진행하여야 한다.

포인트3) 운영중인 쇼핑몰과 연관된 모든 키워드를 이용한다.

조회수가 적은 키워드의 경우 광고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키워드를 오버추어 광고에 이용하면, 많은 방문자를 유도 할 수 있다. 키워드는 많이 이용하면 할수록 낮은 단가에 광고를 할수 있는 기회는 많아진다.
주키워드, 부키워드, 브랜드등을 모두 사용한다.

포인트4) cpc를 확인하자

광고금액을 방문자로 나누면 cpc이다. 다른 키워드광고의 cpc를 월단위로 확인하여 유리한 쪽의 광고를 선택한다. 경쟁이 심할 경우 다른 광고가 유리할 경우가 많다.

포인트5)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되, 반드시 사용하자

오버추어 광고는 주키워드보다는 부키워드에 유효한 광고수단이다. 주키워드는 일반적으로 경쟁이 심하여 다른 광고에 비해 cpc비용이 높다. 부키워드는 경쟁이 심하지 않고 작은 조회수로 인해 경쟁이 심하지 않고 방문자당 비용을 내기 때문에 1500회미만은 고정액을 받는 다른 광고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 부지런하기만 하면 관련된 부키워드를 모두 등록하여 주키워드 못지 않은 방문자 확보가 가능하다. 따라서 활용방법을 익혀서 반드시 활용하도록 하자.
오버추어 광고만으로는 방문자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고, 최저가인 200원이하로는 낮출수가 없다. cpc비용이 낮은 광고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포인트6) 구매율을 항상 확인하자

키워드별로 구매 여부를 확인 할수 있는 솔루션이 있다. (에이스카운터 ec버전 등)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구매율이 높은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구매율이 높은 키워드를 위주로 광고를 집행하여야 한다.

포인트7) 상세키워드를 설명문과 url에 반영하자

오버추어 자료에 의하면 상세키워드일수록 구매율이 높으며, 접속시 원하는 상품이 바로 눈에 띄어야
구매율이 높아진다. 이는 상세키워드 공략이 가능한 오버추어의 가장 큰 장점 이기도 하다.

오버추어는 키워드 광고의 기본이다. 또한 부키워드 공략시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광고이기 때문에 소호에 가장 적합한 광고라 할 수 있다.

이 광고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앞의 내용을 숙지한 후 직접 광고를 집행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해당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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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추어(Overture)를 통한 홍보방법

야후(Yahoo)의 자회사인 오버추어(Overture)는 포털 사이트와 검색엔진의 주요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 키워드 검색광고를 개발해낸 회사입니다.

오버추어가 국내의 포털들을 선점을 해서 유료 광고는 스폰서 링크라고 인식될 정도로 한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의 절대 강자입니다.

구글(Googl)이 다음(Daum)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므로 절대강자의 위치가 조금은 흔들렸으나 여전히 네이버(Naver)와 손잡고 있기에 광고 효과는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CPC(Cost Per Click) 광고 방식의 일종이기에 미리 광고비를 오버추어(Overture)에 지급하고 클릭이 된 횟수만큼 지급된 광고비가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오버추어(Overture) 광고는 스폰서 링크라는 이름으로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의 검색결과의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최대 5개까지 출력되는데 출력순서는 클릭당 단가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만일 "꽃배달"이라는 키워드를 클릭당 2,000원에 등록했는데 다른 광고주들이 2,000보다 많은 금액으로 등록을 해버리면 자신의 광고는 아래로 밀려버립니다. 총 5개까지 출력되므로 5개 밑으로 밀려버리면 아예 광고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듯 오버추어(Overture) 광고는 방문자 유입율이 아주 좋은데 비해서 광고주들끼리 클릭당 단가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오버추어 입찰조회 페이지를 이용하면 특정 키워드가 얼마의 금액으로 광고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버추어 광고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인정받는건 현재 네이버(Naver)와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검색을 하는 사이트가 네이버(Naver)입니다. 그 검색결과의 최상단에 위치하니 당연히 클릭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버추어(Overture) 광고를 집행할때는 다양한 키워드들을 가지고 비용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출처 : Tong - magarin님의 홈페이지꾸미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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