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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자필유언 有德者必有言, 유언자불필유덕 有言者不必有德.

인자필유용 仁者必有勇, 용자불필유인 勇者不必有仁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훌륭한 말을 하지만, 훌륭한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덕이 있는 건 아니다.

어진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어진 사람인 것은 아니다.


-공자, 논어(論語) 헌문 제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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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불사 즉망 學而不思 則罔 사이불학 즉태 思而不學 則殆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견식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자칫 독단에 치우쳐 위태로운 법이다.

-논어(論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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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삼성오신 吾日三省吾身, 위인모이불충호 爲人謀而不忠乎, 여붕우교우이불신호 與朋友交而不信乎, 전불습호 傳不習乎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나 자신에 대해 살핀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충심을 다했는가?

친구와 사귐에 신의를 다했는가?

배운 바를 제대로 익혔는가?

-논어(論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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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최상의 선(善)이란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의 선함은 만물(萬物)을 이롭게 해주면서도 다투지 않고, 여러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위치에 처신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의 도(道)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처신은 땅과 같아야 하고, 훌륭한 마음은 심연(深淵)과 같아야 하며, 훌륭한 남과의 사귐은 인(仁)하여야 하고, 훌륭한 말은 신의가 있어야 하며, 훌륭한 정치는 잘 다스려져야 하고, 훌륭한 일은 능력이 있어야 하며, 훌륭한 행동은 때에 알맞아야 한다. 그러면 다투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 탈도 없게 되는 것이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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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可道, 非常道, 名, 可名, 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徹


도(道)라고 알 수 있는 도라면 그것은 진정한 도는 아니다. 명칭으로써 표현될 수 있는 명칭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명칭은 아니다. 명칭이 없는 것은 천지가 시작되던 상태이며, 명칭이 있는 것은 만물의 어머니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무욕하면 만물 생성의 오묘함을 볼 수 있고 유욕하면 만물의 차별상을 보게 되는 것이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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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聖棄智, 民利百倍. 絶仁棄義, 民復孝慈. 絶巧棄利, 盜賊無有. 此三者, 以爲文不足. 故令有所屬. 見素抱樸, 少私寡欲.


성스러움을 끊어 버리고 지혜를 내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은 백 배로 늘어날 것이다. 인을 끊어 버리고 의를 내버리면 백성들은 효도와 자애로움으로 돌아갈 것이다. 기교를 끊어 버리고 이익을 내버리면 도둑들이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세 가지 것들에 대해서는 글로써 표현해도 부족하기 때문에 설명을 덧붙여야만 한다. 본시에 바탕을 드러내고 소박함을 지니며, 사사로움을 줄이고 욕망을 적게 가져야만 한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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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疎,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정말로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욕망의 근원을 막고, 마음의 문을 닫고, 예리한 것은 뭉그러뜨리고, 얽힌 것은 풀어 주며 빛나는 것은 부드럽게 하고, 먼지 같은 것들과 함께해야 한다. 이것을 '현묘히 화동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무엇이건 너무 친해져서도 안되며, 너무 멀리해서도 안 된다. 너무 이익을 주려 해도 안 되며, 너무 해치려 해도 안 된다. 어떤 것을 너무 귀중히 여겨서도 안 되며, 너무 천하게 여겨서도 안 된다. 그럼으로써 천하의 귀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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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人者智, 自知者明.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知足者富, 强行者有志.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이이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총명한 이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이이고, 자신을 이겨 내는 사람은 강한 이이다. 만족을 아는 사람은 부자이고, 실행에 힘쓰는 사람은 뜻이 있는 이이다. 그의 올바른 위치를 잃지 않는 사람은 오래갈 것이고,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 사람은 장수한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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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無爲而無不爲. 取天下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학문을 하면 날로 지식이 늘어나지만, 도를 닦는 일은 날로 지식이 줄어든다. 지식이 줄고 또 줄어들어서 무위(無爲)에 이르게 되는데, 무위하게 되면 하지 않는 일도 없게 되는 것이다. 천하를 차지하려면 언제나 아무 일도 없는 몸가짐으로 하여야 한다. 그에게 일이 있게(有事) 되면 천하를 차지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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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天地之間, 其猶橐籥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多言數窮, 不如守中


하늘과 땅은 인(仁)하지 않으니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버려둔다. 성인도 인하지 않으니 백성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버려둔다. 하늘과 땅사이는 마치 풀무 같다고 할까. 텅 비었으면서도 다하는 일이 없고, 움직이기만 하면 더욱 바람이 나온다. 말을 많이 하면 자주 궁지에 몰린다. 마음의 텅 빔을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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