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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622호 천마총 자루솥/국립중앙박물관]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천마총에서 발견된 보물 622호 '천마총 자루솥'은 5~6세기 신라시대 유물로 높이 20.5cm, 몸통 지름 18cm, 손잡이 길이 13cm 크기이다.

이러한 유물은 대부분 왕릉과 같은 지배층의 큰 무덤에서 출토되는데, 양머리 모양의 주구가 달린 청동으로 만든 솥으로 측면에 손잡이가 달려있고, 짐승다리 형태의 다리 3개가 있다. 이러한 자루솥(鐎斗 초두)은 술이나 음식 약 등을 끓이거나 데우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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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240호 백자 청화 투각 모란 넝쿨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240호 '백자 청화 투각 모란 넝쿨 무늬 항아리'는 18세기 조선시대 작품으로 높이 26.4cm 크기의 청화백자이다.

전체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유색으로 보아 왕실에서 특별히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며, 조선왕조 도자기는 보통 단순하고 간결한 것이 주요 특징인 것에 비해 '백자 청화 투각 모란 넝쿨 무늬 항아리'는 복잡한 투조 문양으로 장식한 희귀한 예로 볼 수 있다.

원통형의 내호와 모란꽃을 투각한 장식외호의 이중으로 구성된 것이 특이하다. 어깨 부분에 넝쿨 무늬 대를, 몸체 아래에는 한줄의 양각선과 여의두 무늬를 두르고 그 사이 전면을 모란 무늬로 채웠는데, 담청을 머금은 맑고 깨끗한 백자유약이 얇게 칠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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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24.8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8.4cm, 입지름 10.5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9.6cm, 입지름 10.4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높이 13cm, 입지름 10.1cm/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은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되었다.

유리병과 잔은 주변의 빛을 빨아들일 듯한 신비로운 연녹색으로 그리스의 오이노코에(Oinochoe)라고 하는 유리병과 형태가 거의 유사한데, 시리아 등지의 지중해 동부 주변에서 주로 만들어졌으며 비단길 및 바닷길을 통해 신라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병의 주둥이 모양은 나팔잎 모양으로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주둥이가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봉수병 鳳首甁'이라고 불리게 됐다.

병의 주둥이와 목에 파란색 띠를 붙인 것은 당시에 유행했던 장식기법이며, 손잡이에 감긴 금실은 부러진 손잡이를 수리하기 위한 용도로 추정된다.

이와같은 유리 그릇들은 금관이나 금 허리띠와 같이 정치, 사회적 신분이 높은 왕릉급 대형 무덤에서 주로 출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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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75호 '기마 인물형 각배'/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75호 '기마 인물형 각배'는 5세기 삼국시대 가야 유물로 높이 23.2cm, 길이 13.1cm, 바닥지름 9.2cm 크기이며,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에서 출토되었다.

국은 이양선 선생의 기증품으로 전체 형태는 말을 타고 있는 무사와 말의 등 부분에 두 개의 뿔잔이 좌우대층으로 솟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말의 몸통에는 판갑이 둘러져 있으며, 말 등에 앉아 있는 무사는 투구와 갑옷을 착용하고,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오른손에는 창을 들고 있는데, 비교적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삼국시대 당시 무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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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637호 '바퀴모양 토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637호 '바퀴모양 토기'는 5~6세기 삼국시대 가야의 것으로 높이 22.5cm, 길이 24cm 크기의 토기 유물이다.

'바퀴모양 토기'는 특이하게도 수레바퀴가 달려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데, 이 토기와 함께 묻힌 주인공의 영혼을 저승세계로 운반하는 기원적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토기의 굽다리는 삼국시대 토기 형태 중 가장 많이 보이는 청이 뚫린 굽다리접시의 굽다리 위에 원통관을 올려놓았고, 원통관의 양쪽에 각각 수레바퀴 모양을 붙였다.

원통관 위에는 고사리 모양의 장식이 3개가 붙어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하나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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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45호 '청동 귀면 화로'/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45호 '청동 귀면 화로'는 높이 13cm, 입지름 14.5cm 크기의 고려시대 작품이다.

화로 전체의 형태와 몸체에 새겨진 문양, 고리의 부착 위치 및 방법, 몸체 내부의 처리 형식, 짐승발 모양의 다리에 새겨진 귀면의 기법 등은 모두 다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독특한 양식을 하고 있다.

몸체는 솥 모양이며, 구연부는 3개의 산이 솟아 있는 듯한 형태를 하고 있고, 양쪽 측면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고리가 남아있다.

화로의 정면에는 투각(조각 기법의 하나로, 재료의 면을 도려내 도안을 나타내는 기법)으로 귀면 장식을 표현했고, 다른 두 면에는 선각(선을 따라 문양을 나타내는 조각 기법)된 귀면 장식이 되어있는데, 정면의 투각된 귀면 장식의 입은 화로에 통풍 역할을 하는 기능을 한다.

화로의 발은 총 3개로 괴수의 얼굴이 장식된 짐승 발 형태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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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70호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70호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는 높이 16.5cm, 입지름 6.2cm, 바닥지름 9cm의 크기로 15세기 조선시대 작품이다.

조선시대 관요(관청에서 필요로 하는 사기 제작을 위한 정부 직영의 가마 또는 사기 제조장)에서는 청화백자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궁중 화원이 담당하였는데, 그 결과 조선 백자는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와 같이 회화적인 성격이 강하면서 화격을 갖춘 매우 걸출한 작품들이 생산되었다.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의 매화, 대나무, 새 등은 청화 안료를 사용해 그렸으며(초기 청화백자에서 보이던 중국적인 화려한 문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선의 정취를 자아내는 문양으로 바뀌게 된다),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원숙한 필치가 느껴진다.

문양의 위치에 따라 색의 짙기를 달리해 그림의 입체감과 사실적인 효과를 높인 것 또한 이 백자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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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67호 '청자 도교 인물 모양 주전자'/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7호 '청자 도교 인물 모양 주전자'는 높이 28cm, 바닥지름 19.7cm의 크기의 고려시대 청자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출토되었다.

인물 모양의 머리 윗쪽에 물을 넣는 구멍이 있고 뚜껑은 없어진 상태로 보이며, 앞쪽으로 물이 나오는 주전자 부리가 있고, 등 뒤로 손잡이가 있어 전체적으로 주전자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주전자로 사용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체 형태는 두손에 받쳐 든 선도, 의복과 봉황이 장식된 관 등으로 보아 도사 또는 도교 전설에 나오는 서왕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왕모는 도교의 대표적인 여자 신선으로 중국 한 무제에게 불로장생의 복숭아를 주었다는 얘기가 전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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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91호, 기마인물토기(하인상)/국립중앙박물관]



국보 91호 기마인물형토기(하인상)은 기마인물형토기(주인상)과 함께 경상북도 경주시 노동동 금령총에서 출토된 높이 23.4cm 크기의 토기이다.

말과 사람의 모습이 매우 비슷하며, 말을 탄 인물은 넓은 밑받침에 서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조각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이 비어 있고, 잔모양의 수구(受口)가 있는 동물형 토기이다.


[관련글: 기마인물형토기(주인상) 보기]


말의 궁둥이 쪽에는 안으로 구멍이 뚫린 수구와 그 가장자리에 뾰족하게 나온 장식이 있고, 가슴에 긴 귀때(주전자의 부리와 같이 생긴)가 있어 수구로 물을 부으면 귀때로 물이 나오도록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형태의 토기에 보이는 인물은 그 차림새와 크기에 따라 각각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하인상은 기본적인 형태는 주인상과 유사하지만, 세부적인 차이를 보이는데, 상투머리에 수건을 매고 있고, 웃옷은 입지 않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른손에 방울 같은 것을 들고 있고, 말갖춤 장식도 주인상에 비해 간략하고 발걸이와 다래는 아예 표현되어 있지 않다.

주인상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토기라고 보기 보다는 제사와 같은 의식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토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글: 기마인물형토기(주인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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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91호, 기마인물형토기(주인상)/국립중앙박물관]



국보 91호 기마인물형토기(주인상)은 기마인물형토기(하인상)과 함께 경상북도 경주시 노동동 금령총에서 출토된 높이 26.8cm 크기이 토기이다.

말과 사람의 모습이 매우 비슷하며, 말을 탄 인물은 넓은 밑받침에 서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조각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이 비어 있고, 잔모양의 수구(受口)가 있는 동물형 토기이다.


[관련글: 기마인물형토기(하인상) 보기]


말의 궁둥이 쪽에는 안으로 구멍이 뚫린 수구와 그 가장자리에 뾰족하게 나온 장식이 있고, 가슴에 긴 귀때(주전자의 부리와 같이 생긴)가 있어 수구로 물을 부으면 귀때로 물이 나오도록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형태의 토기에 보이는 인물은 그 차림새와 크기에 따라 각각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주인상은 호화로운 관모를 쏙, 갑옷을 입고 있다.

인물의 생김새는 다소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데, 날카로운 콧날과 깊게 패인 눈매가 우리의 전형적인 모습 보다는 이국인의 모습과 가깝다.

또한 주인상 토기에 나타나는 투박하지만 사실적인 의복 묘사를 통해 당시의 옷차림과 말 장비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도 평가받고 있다.

말에는 말띠드리개, 말띠꾸미개, 말다래, 안장, 혁구 등의 말갖춤을 완전하게 표현해 놓고 있는데, 말의 이마에 마치 코뿔소의 뿔처럼 영수(纓穗, 옷이나 기물 따위에 장식으로 다는 술)가 붙어 있는 것 등으로 보아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토기라고 보기 보다는 제사와 같은 의식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토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글: 기마인물형토기(하인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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